포천시, 시민참여포럼 "인문도시 포천으로 가는 길" 비전 선포식 개최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23일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민선8기 시정방침 4대 전략 중 하나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연제창. 임종훈. 손세화. 조진숙. 안애경 시의원, 정영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인문도시 조성 추진협의회 및 포천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민 참여 포럼 ‘인문도시 포천으로 가는 길’은 인문도시 포천 조성 사업의 시작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1부 행사는 지난 1월 1일 KBS ‘이슈 픽 샘과 함께’의 특별 신년 기획 방송 초빙 강연자인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김찬호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학교 교육, 독서 문화, 학부모, 학생 등 총 4명의 시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인문도시 포천으로 가는 길’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2부 행사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민선8기, 포천시는 지난해 출범하면서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의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며“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포천시민이 생각하고 희망하는 인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설정하고, 인문도시 조성의 전략적 기반도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월 14개 읍면동 행복학습센터 내 인문학당 전면 구축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는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인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 ▲포천의 명현을 통해 인문의 향기를 느끼는 ‘포천 인문 살롱’ ▲시민이 직접 강의하는 릴레이 인문 강좌 ‘월간 인포’ ▲인문도시 포천 발전 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인 ‘인문 포천 포럼’ ▲다채로운 인문동아리 지원 사업 등 인문 문화 확산을 통해 사람다움이 넘치는, 다 함께 더불어 행복한 인문도시 포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