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는 2025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10박 11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장성에서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 19명과 교직원 4명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출발 전 준비: 봉사를 위한 철저한 계획 봉사단은 출발 전 3차례의 사전교육과 발대식을 통해 봉사 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의 문화와 현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건환경교육(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미술교육(벽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한국어교육(K-POP, 한국여행 소개, 술 문화 배우기), 문화교류(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모든 단원이 한마음으로 봉사단 활동을 준비했다. 타이응우옌성 화빙중학교에서의 보건환경 및 미술교육 화빙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환경교육과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더불어, 벽화 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을 포함한 미술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교 주변에는 꽃과 나무를 심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화사한 벽화와 함께 새로 심은 꽃과 나무들은 학교를 생동감 있게 바꾸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타이응우옌 과학대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 타이응우옌 과학대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공유했다. 또한, 음료를 사용하여 술 문화를 배우며 양국의 전통과 사회적 관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러한 교류 활동은 한국과 베트남 학생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박장성에서의 긴급구호와 페인트칠 활동 박장성에서는 2024년 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입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이 긴급구호로 제공했던 집에 페인트칠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밝고 따뜻한 색상으로 집을 단장하여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회복을 도왔다. 봉사를 통해 얻은 성장과 깨달음 이번 봉사 활동은 단원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학생단장 장소진(대진대학교 4학년)은 "현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며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며 "이번 경험이 인생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봉사단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교육과 환경 개선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지속 가능한 나눔을 향한 대진대학교의 약속 10박 11일의 여정을 마친 봉사단은 "우리가 남긴 흔적이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귀국했다. 대진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와 연대하며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대진대학교 해외봉사단 단장 김승남 교수는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 교류와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대진대학교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