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조선 왕실 태실(胎室) 연구 및 보호 활동이 활발한 경상북도, 충청남도와 손잡고 국내 태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한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조선 왕실 태실(胎室)의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경상북도, 충청남도와 각 문화재연구원(경기문화재연구원·경북문화재연구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참여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한 뒤 길지를 선정해 그 태(태반과 탯줄)를 봉안하는 공간으로,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다수 사라졌지만 경기도가 지난해 말까지 65개소의 실존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이후 도내 태실에 대한 실태조사와 보호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가 태실 연구와 보호 활동이 활발한 경상북도와 충청남도에 협력사업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각기 다른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의 관리·보호를 담당하는 과장과 태실 조사에 참여했던 문화재연구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첫 회의로, 그동안의 태실 조사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경기문화재연구원(김종헌 선임연구원)은 2020년 경기도내 태실·태봉의 실태조사 성과와 2021년 광주 원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화문을 통해 업종별로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따라 영업·집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과 취약노동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은 매출이 현저히 감소한 소상공인과 사각지대(핀셋)에 놓인 업종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17개 업종에 약 9,264개소(명)가 수급대상이다. 총 사업비 57억 원이 소요되며 업종별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는 임대료 및 각종 제세공과금 지출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취약 노동자들의 활력을 되찾아 줄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재난상황이 종식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의회와 협력하여…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요소수 부족 사태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15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주요 실·국장,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요소수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경기도는 요소수 부족과 관련해 지난 8일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상황 파악을 했고, 정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포함해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서 총력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TF를 기초로 대응방안 마련 및 시군 협조사항·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 긴급한 수급 문제 해소에 전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안에 요소수 부족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담조직 구성은 도 차원의 단기 요소수 확보방안 및 중장기 수요․공급 관리대책 도출을 위한 조치다. 전담조직은 권한대행이 단장을, 경제실장이 운영총괄을 맡은 가운데 ▲경제·산업팀 ▲환경·점검팀 ▲교통·운송팀 ▲화물·물류팀 ▲농정·소방팀 등 모두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현황과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경제·산업분야에서는 우선 도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8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 포천시의회,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경기도체육회와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송상국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김경성 남북체육 교류협회 이사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김우석. 이원웅 경기도의원, 조용춘. 연제창 시의원,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관련 부서 국·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개최했다. 포천시는 이번 MOU체결에 따라 포천시와 포천시의회는 행정업무 지원을, (사)남북체육교류협회는 사업주관자로서 재원확보, 인력구성 등의 업무를 책임지고, 경기도체육회는 향후 포천 평화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경기도 선수촌, 경기도 북부회관 및 선수훈련, 각종 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활용한다. 또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2029 청소년 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남:포천, 북:원산)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은 ㈜한국기업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포천시 스포츠도시 비전 및 실행 전략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토대로 진행된다. 포천 평화스포츠타운은 약 15만평 규모,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철도 교통편의 증진과 수도권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교외선’의 2024년 개통을 위해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이재명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종석 양주부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과 이 같은 내용의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2.1㎞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운행을 적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간 의견 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고양·의정부·양주시는 역사 및 열차 운영손실금과 철도 차량 안전진단비 부담을, 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을, 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 원을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 오는 2022년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내년 9월부터 착공해 2023년 말 완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연간 운영손실비 45억 원, 정밀안
[포천=황규진 기자] 비규제지역 신규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그 대상이 되지 않는 비규제지역 단지가 받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수도권 1년)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규제지역보다 전매제한 기간이 짧으며 재당첨 제한, 거주 의무기간도 없어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곳은 전국 49개 지역, 조정대상지역은 111개 지역으로 전국 229개의 시군구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규제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이 같은 규제지역 확대 지정으로 규제를 피한 지방 신규분양 단지들의 희소성이 주목받으며 청약시장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하거나 높은 실거래가 상승 등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국 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실제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비규제지역 전라북도 군산시에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일반공급 462가구 모집에 2만7,150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실거래가 상승도 주목할 만하다. 비규제지역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속초 디오션자이’의 분양권은 지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부에서는 직장내 상사 괴롭힘과 과도한 업무스트레스와 인사시스탬이 젊은 공무원이 자살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성실했던 젊은 공무원이 무엇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시하며, 유족은 숨진 고인이 “직장내 상사의 괴롭힘, 과도한 업무스트레스에 고통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시청에서 상사의 괴롭힘, 부당한 업무 강요가 자살까지 부를 만큼 포천시청이 이런 곳이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44세의 7급 공무원이 자살한 배경을 놓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가 책임 있는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유족은 고인이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애틋한 사랑으로 결실을 맺은 부인과 초등학생인 딸을 부양했던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고 밝혔다. 가족은 고인이 가족과의 모임을 통해 수시로 ‘상사로부터 지나친 업무 간섭과 괴롭힘을 당했다. 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유족은 “장례 후 수첩 등 유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업무 중 받은 고충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며“관련 공무원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20일 포천시를 시작으로 도내 6개 시군에서 농민기본소득 신청 접수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9월까지 신청절차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기본소득은 다른 지자체의 농가소득지원과 달리 농민 개개인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정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여성 농민의 권리 강화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민기본소득은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5만 원(분기 15만 원)을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처럼 지급일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한다. 올해 농민기본소득을 시행하는 시군은 포천, 연천, 여주, 양평, 안성, 이천 6개 시군이다. 신청기간은 시군별로 조금씩 다르나 9월 초까지는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 포천(7.20∼8.31), 연천(7.20∼8.31), 여주(7.20∼9.6), 양평(7.28∼8.31), 안성(8.2∼9.3), 이천(8.2∼9.6) 신청 대상은 사업신청 시작일 기준, 해당 시군에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해당 시군(연접 시군 포함)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해온 농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