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11시3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50)와 아내 B씨(46), 고등학교 2학년 딸 C양이 숨져 있는 것을 중학생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명은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방 안에서 혈흔과 흉기가 발견됐다. 아들은 전날 새벽 늦게 취침한 탓에 이날 오전 11시께 잠에서 깨 집안을 둘러보다 사건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정은 최근 부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고 아파트 CCTV 분석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아들에게 특별한 혐의점은 보이지 않아 피해자 보호프로그램에 연계할 것”이라며 “정밀 감식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황규진기자] 인터넷포털사의 카페 회원으로 활동하며 카페회원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를 한 무등록 대부중개업자와 이들의 활동을 묵인한 카페관리자가 경기도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무등록 대부업과 불법 대부광고, 법정 최고금리 연24% 초과 수수 등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하고 불법 대부업자 22명과 카페관리자 1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의 대출규모는 27억 6,948만원으로 피해자가 1,447명에 달했다. 도는 23명 가운데 13명을 형사입건하고 10명은 내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온라인카페에서 대부, 자산관리, 경매, 대출상담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A카페에서는 관리자가 카페 내에서 활동하는 무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매월 20만원의 수수료를 받다가 수사에 걸렸다. 이 관리자는 게시판에 올라오는 불법 대부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카페에서 활동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특사경은 이 카페관리자가 36명의 대부업자로부터 201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총54회에 걸쳐 1,063만원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경찰서(서장 김종필)에서는 강제추행범을 검거한 28사단 전차대대(연천 전곡리) 현역 군인 김00(男,40대)씨에게 표창장과 범인검거 보상금을 수여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양주시 소재 00아파트 단지 내 계단에서 불상의 남자(20대)가 피해자(女, 40대)를 바닥에 눕히고 몸을 더듬는 장면을 목격, 계단으로 도망가는 것을 추격하여 경비실 앞에서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했다. 현재 현역 군인으로서 국가에 봉사해온 김씨는 평소에도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성격으로 “피해자가 절박하게 소리를 지르는 순간 계단으로 뛰어내려 갔고 도주하는 범인을 목격하고 조금도 망설임 없이 범인을 추격해 붙잡았다”면서 “오늘 이렇게 표창과 보상금을 받아 뿌듯하다”고 하였다. 양주경찰서장(김종필)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라는말처럼 남다른 용기와 기지를 발휘하여 강제추행범을 검거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경찰서(서장 김종필)는 새벽시간대 경기북부지역(양주, 포천, 동두천) 식당의 뒷문이나 창문을 부수거나 열고 침입하여 식당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훔친 A씨(33세․남)를 특수절도 및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5일 04:12경 양주시 백석읍 한 식당의 뒤 창문으로 침입, 현금 19만원을 절취하는 등 총 15회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했다. A씨는 이전 절도죄로 수감 후 지난해 3월에 출소하였으며, 범행을 저지르게 된 동기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현장 주변 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 중에 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 덕도리에 있는 섬유제품 생산 공장에서 4월 6일 9시경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혔졌다. 하지만 공장 안 제품들이 불에 타며 생긴 많은 연기로 부근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폐타이어 재활용 공장에서 6일 12시 50분경 화재가 발생 약 5시간 30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은 공장 건물 2동(382㎡)과 기계설비를 다 태워 1억8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6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폐타이어 등이 불에 잘 타는 물질인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큰 불길을 잡는 데만 2시간여가 걸리면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가득 퍼져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설치된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50대(57)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2일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경 가평군 청평면의 한 펜션 근처에서 펜션과 북한강 사이 난간이 부서졌다는 재물손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펜션 CCTV를 확인하다 어제 오후 7시30분쯤 GM5 차량이 북한강으로 추락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당국은 구조 보트 9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오후 3시30분쯤 차량을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차량 운전석에선 50대 여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차량이 난간 앞에서 수차례 머뭇거리다 강으로 추락하는 등 교통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는지난 15일 가평 소재 펜션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를 추행한다고 같이 투숙했던 남성을 폭행하여 숨지게 한 피의자(23세,남)를 검거 구속하였고, 피의자의 여자친구(23세,여)는 불구속 상태에서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 25경 “가평 북면소재 펜션에 친구가 의식 없는 상태로 있다”라는 동숙자(남녀)의 전화 신고를 받았고, 현장에서 사망한 김모씨(23세, 남)를 발견하였다. 이에 경찰은 사망자와 같이 투숙 후 현장에서 도주한 신고자를 추적, 서울경찰청과 공조하여 서울에서 검거하였고, 현재 피의자들 상대로 자세한 범행내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