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2025년 기획전시 〈나의 얼굴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고학 유물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도로 주목된다. 전시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동물 머리 조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해당 유물은 완전한 형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면에서는 위엄, 측면에서는 익살과 상처를 드러내며 ‘얼굴’로서의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 조각을 단초 삼아, 파편화된 유물들이 지닌 시간의 흔적과 정서적 메시지를 조명하고자 했다. 전시 구성은 ▲1부 ‘여전히 생생해’, ▲2부 ‘그날을 기억해’, ▲3부 ‘새로이 완벽해’ 등 3개 섹션으로 이뤄진다. 1부에서는 온전하게 출토된 유물을 통해 제작 방식, 문양, 용도 등 고고학적 가치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조선 초 숭유억불 정책으로 폐사된 회암사의 유물에 남겨진 시대의 흔적을 재조명한다. 특히 3부에서는 인공지능 ‘리메마이(RE:MEM_AI)’와의 협업을 통해 유물 시점의 이미지와 영상을 창작하는 실험적 작업이 전개된다. 박물관 측은 “과거의 조각과 현재의 기술, 인간의 감각이 결합해 유물에 새로운 존재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덕계근린공원’ 일대에서 ‘제19회 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주예총’이 주최하고 산하 8개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마음에 피어나는 예술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양주의 문화 역량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제5회 양주청소년댄스페스티벌(13:00), ▲어울림 합창 페스티벌(17:00), ▲예술제 개막식 및 축하공연(19:30), ▲뮤지컬 갈라 및 하이라이트 공연(20:00)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버스킹 공연(12:00), ▲연극[길] 공연(13:30), ▲국악[양주의 숨결 국악으로 물들다]공연(15:00), ▲세대공감 가요무대(17:00), ▲제12회 양주시민가요제(19:00) 등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6월20일까지는 양주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양주미술협회’의 ‘여름을 걷다’전이 열리며 행사 기간 중 ‘덕계근린공원’에서는 ‘양주문인협회 시화전’이 진행
[연천=권 순 기자]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연천진로체험지원센터)은 관내 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링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9일과 5월 20일 2회 진행됐으며, 총 130여명의 학생이 건국대학교를 방문했다. 대학교 탐방은 학과·학교 탐색을 통해 적성 발견 및 진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학교 홍보대사와 함께 ▲대학교 소개 ▲대학학과 안내 ▲QnA 및 퀴즈 ▲실외 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탐방하고,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관내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권 순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연천군에 건립해 줄 것을 정중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김 군수는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실질적 위상을 확립하고, 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해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반드시 연천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군수는 “연천은 분단 이후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으로, 더 이상 낙후된 변방이 아닌 한반도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전곡읍 마포리 100만㎡ 부지에 조성될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 문화예술인은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기후위기·감염병·문화갈등과 같은 비전통안보에 대응할 수 있는 평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교류가 곧 새로운 안보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성명서에서 세계평화문화예술센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오는 6월 7일 자라섬 중도 일원에서 ‘2025년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행사 및 문화교육 활짝펫’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훈련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앙상블 아이리스의 펫케스트라, 견종별 게임,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펫케스트라는 반려동물의 심신안정을 위한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또한 제한된 구역 내에서 목줄 미착용이 가능한 오프리쉬존(off-leash zone), 플리마켓, 훈련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다양한 참여 행사도 열린다. 반려동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프로그램으로는 △꽃길만 걷개 △꽃동산 넘어 △꽃보다 당신 △꽃향기 휘날리며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을 뽐내는 ‘활짝꿍 펫자랑’,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을 주는 후각활동인 ‘노즈워크(nose-work) 보물찾기’ 등이 열린다. 게임과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인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2차 팸투어를 지난 27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꽃보다 당신, 꽃길만 걷잣!’을 주제로 ‘자라섬 봄꽃 페스타’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블로거와 기자단 등 20여 명이 참가해 가평의 아름다운 농촌 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화관과 한복을 착용하고 자라섬 봄꽃 페스타 현장에서 다채로운 봄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겼다. 이후 아홉마지기마을로 이동해 차조강정과 예쁜말바람종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각자의 솜씨를 뽐냈다. 더불어 북한강 수상보트 타기, 양떼목장 양먹이주기 체험, 지역 예술가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일정을 마무리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한 블로거는 “자라섬의 흐드러진 봄꽃 사이에서 예쁜 한복을 입고 인생 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더 많은 여행객이 자라섬 봄꽃 페스타 기간에 가평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와 관광업계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보건소는 최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8일 고혈압·당뇨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약 100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 보호가 중요한 시점이다. 고령자, 고혈압 및 당뇨 등의 기저질환 보유자, 면역저하자 등은 감염병에 특히 취약해 감염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에 동두천보건소는 고혈압·당뇨교실 참여자에게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행동 수칙을 교육했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상속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시민 편의 증진과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025년 6월부터 어울림센터 부설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야간 시간대(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8시)와 주말 및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 30분까지 무료이며, 이후에는 10분당 400원이 부과된다. 종일 주차 시에는 4,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결제는 무인 주차시스템을 통한 카드 전용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료화 전환으로 주차 질서가 정착되고,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해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2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 추진했다. 이번 단속은 지방세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파트 단지 등 체납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지방세 체납 금액 20만 원 이상 ▲과태료 체납 금액 30만 원 이상인 차량으로, 사망자 또는 폐업 법인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 의무보험 가입자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차량 등이 주요 대상이 됐다. 이는 대포차 등 불법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생계형 차량에 대한 분납 유도 등 유연한 대응으로 공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남은 하반기 일정인 8월과 10월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액을 납부한 후 시청 징수과에 방문하면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은 조세 정의 실현과 지방 재정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월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10차 복지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운영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에 앞서 실질적인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복지국장, 관련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복지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돌봄 기반 시설을 한곳에 조성한다. 아동 거주 비율이 높은 고산지구의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와 양육자에게 편리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 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중요하다”며 “탄탄한 시설 기반 위에 영유아‧아동‧보호자의 다양한 욕구를 담아낼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월 28일 시청에서 한국기술사회(회장 장덕배)와 ‘시민 안전과 도시공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 노후화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시설과 교통환경, 도시계획 전반에 기술 전문성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장덕배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앞으로 도시 현안 전반에 대해 기술 자문, 현장 진단, 정책 제언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기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기술이 시민의 삶을 지키고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의 기술력을 행정에 접목해 재난 예방, 보행로 개선, 도시공간 혁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술사회는 ‘기술사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기술사 단체로, 현재 2만6천여 명의 기술사가 등록돼 활동 중이다. 고도의 전문성을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불공정거래업체(페이퍼컴퍼니)’ 운영 실태조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을 통해 도 내 31개 시군에 등록된 전문건설사업자 중 우선조사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지난 2019년에 수립해 시행중인 ‘경기도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 종합대책’의 하나로, 도 및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입찰 실태조사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425개 의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147개 업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36개 업체는 실제 사무실조차 존재하지 않는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돼 등록말소 및 폐업 절차를 진행했다. 경기도의 건설업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공공데이터(건설업체 정보, 행정처분 이력, 나라장터 계약현황 등)와 민간데이터를 통합해 머신러닝 기반의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 분류 알고리즘을 적용, 건설사업자의 위반 유형과 빈도, 공사 수주내역(매출변동), 건설공사대장 통보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처분 유형별 관계 법령의 재위반율을 분석해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스코어 모델링’을 통해 재위반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조사대상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