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청약제도를 잘 모르는 중증장애인을 현혹해 장애인 특별공급에 당첨시킨 뒤 분양권을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하고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킨 브로커와 불법청약자 등이 경기도 수사에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청약 등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첩보와 제보, 경찰서 및 시군 등의 수사의뢰를 통해 접수된 장애인 특별공급 부정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중개보수 초과수수,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여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102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48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54명은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장애인 특별공급 등을 이용한 아파트 부정청약자 23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자·알선자 15명 ▲중개보수 초과수수 중개업자,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자 64명 등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부동산 투기 브로커 A씨는 부천시 장애인OOOO협회 대표에게 단체회원을 알선해줄 것을 요청해 중증장애인 6명을 소개받았다. 이후 A씨는 이들이 의정부시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 가공공장에서 31일 오전 11시 24분경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사망 2명, 부상 8명, 실종 1명(낮 12시7분 기준)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공장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선 상태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의 리조트에서 승강기 교체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추락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35분께 포천시의 리조트에서 승강기 교체작업을 하던 A씨가 내부 패널 조립 중 1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근로자와 함께 승강기 내부의 조작버튼 패널을 외부에서 조립하던 중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 작용 등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나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서 외국인 근로자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경 포천시의 한 공단 기숙사 앞에서 네팔 국적의 A(30)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현장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흉기로 자신의 목을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약 5년 전부터 한국에 와서 일했으며,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주머니 안에서는 네팔어와 한국어가 섞인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변인 진술과 메모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1호선 동두천역과 소요산역 사이 철로에서 19일 저녁 8시 반경 44살 남성 홍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홍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열차 운행이 30분 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사고가 난 철로 주변은 차단벽이 설치돼있다"며 "홍 씨가 어떻게 철로 안으로 들어갔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 연천서 지난 21일 오후 8시 10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벨로스터가 중앙선을 넘은 뒤 반대편에서 오던 i30 승용차와 또 한 번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하사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산타페 운전자 B씨, i30에 타고 있던 C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부사관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부대에서 근무하며 사고 당시 연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산타페 차량은 신호등이 황색 점멸등인 상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녹화 내역과 부상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 과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12일 화현면 운악산 궁예성바위 부근에서 산행중 실족하여 부상을 입은 등산객 1명을 구조하여 군의료헬기 이용 병원 이송했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11시 42분경 등산객 A씨(70대/남)는 산행중 실족하여 안면부와 늑골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하여 119에 신고했다. 현장출동한 구조대원과 일동센터 진압대원 및 구급대원은 현장도착후 현장상황과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 후 인근 군부대 의료헬기 이용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했다. 한경복 서장은 “가을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에 반드시 개인 건강상태와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사고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시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아들 여자친구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6살 A씨를 체포해 포천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경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자기 아들의 여자친구인 B씨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B씨는 “최근 힘든 일이 있었는데 위로도 해주고 상의할 일도 있다며 A씨가 펜션으로 데려왔다”며“놀라게 해주겠다고 눈을 감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주사기를 들고 있어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서 B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A씨가 성폭행도 시도하려 했다고 B씨가 진술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B씨는 남자친구와 3년간 교제하면서 평소 집안 경조사에도 참여할 정도로 A씨와 친밀한 사이라 펜션으로 오는 과정에서도 크게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의 신고를 받자마자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차를 몰고 이미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