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의 리조트에서 승강기 교체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추락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35분께 포천시의 리조트에서 승강기 교체작업을 하던 A씨가 내부 패널 조립 중 1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근로자와 함께 승강기 내부의 조작버튼 패널을 외부에서 조립하던 중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 작용 등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나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