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와 네팔 신두리시는 1월 3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양 도시간 우호협력의향서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MOU체결 했다.
이날 티와리 바르마 샨카르 라즈 신두리시 시장, 바랄 우즈왈 프라사드 신두리시 민주당 대표 (前 시장), 라마 카르상 허리허르뿌루거디읍 읍장, 라마 브힘 바하두르 신두리시 (前)읍장을 비롯한 일행 10여 명은 포천시청을 방문했다.
박윤국 포천시장과 네팔 티와리 바르마 샨카르 라즈 신두리시 시장은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을 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박윤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오늘 포천시를 방문하신 신두리시 대표단께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잘 벤치마킹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오늘 양 도시 간에 체결한‘우호교류 의향서’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MOU’를 토대로 상호 우호 증진 뿐 아니라 양 도시의 교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와리 바르마 샨카르 라즈 시장은 “오늘 우리 네팔 신두리시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박윤국 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아프로 양국간 교류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두리시는 네팔의 77개 지구(District, 우리나라의 군에 해당) 중 하나로 Province No.3에 속하는 내륙도시이자 네팔 중부개발지역 자낙푸르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악지대에 위치한 신두리시는 면적 약 총 면적: 2,491km2 (산림: 64.8%), 인구 수 약 30만 명인 도시다.
네팔의 샤흐 왕조에 합병되기 전 먹콰니왕(Makwani Raja)의 지배하에 서 1530년까지 먹쿠완푸르(Makwanpur)의 왕인 라그합 나렌드라 센(Raghab Narendra Sen)의 지배를 받다가 이후 먹쿠완푸르가 현재의 신둘리(Sindhul)로 불리기 시작함. 네팔에서 군사적,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수도는 카말라마이(Kamalamai)다.
신두리시는 농업, 관광 및 서비스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열대 기후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과일 및 초목이 잘 생장하며 목축업 또한 성행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와 신두리시와의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은 솔모루 1% 사랑나누기 운동본부 국제봉사단의 민간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실리적 우호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