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말라리아 경보체계 도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예방접종 지원 등 민선 8기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역학조사관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감염병 연구, 발생 감시, 유행 차단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해 3월 감염병예방법 개정 이후 시군에서도 역학조사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시군 역할조사관은 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역학조사관은 총 109명(도 9명, 시군 100명)으로 시군 단위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역학조사관 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를 2023년과 2024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역학조사관 아카데미’와 ‘방역전략기획 훈련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높였다. 두 번째로, 전염력과 치명률이 높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에볼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경기도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관리가 필요한 위반건축물에 대해 합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총 163건의 위반건축물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실태조사는 인구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위반사항을 보면 무단 증축(82건)과 미신고 가설건축물(48건)이 주로 적발됐다. 적발 사례로는 중심상업지역 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하거나 공개공지에 무단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통행을 방해한 경우가 있었다. 이외 조경 및 공개공지 기능 훼손, 무단용도변경 등도 있었다. 도와 시군은 위반사항에 대해 자진정비토록 지도하고 미이행 시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조사가 위반건축물의 위험성과 필요 조치를 알리면서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합동조사를 통해 실태조사 거부‧방해에 대한 과태료 신설 및 위반건축물의 해체 신고‧허가 제외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해 매년 시군을 대상으로 관리평가와 종합평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와 ㈜킨텍스가 뷰티기업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K-뷰티 아랍에미리트(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K-뷰티 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지속 증가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K-뷰티 수요에 맞춰 현지 유통벤더 협업을 통해 선정 기업의 제품 등록, 현지 판매 및 유통망 입점을 위한 기업간(B2B) 거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오닉스 타워(Onyx tower) 내 K-뷰티 전문스토어에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입점해 현지 판매의 기회를 갖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 뷰티 기업 10개 사로 ’24년도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1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 초보 기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선정 시 우대된다. 현지 유통망은 두바이 기반의 40개 이상 한국 브랜드를 보유한 ‘K-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현지 한류팬·MZ세대·미디어 인플루언서 유입률이 많고 온라인몰 및 인스타그램·틱톡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판매·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도내 내수·수출 초보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지원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 섭취 후 장출혈성대장균(이하 EHEC) 감염병 집단발생이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EHEC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름철(6~8월)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2급 감염병으로,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구역질), 구토, 미열,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환자의 10%(주로 10세 미만 소아나 노인)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 경우 소아에서의 치명률은 3~5%에 이른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의 섭취이며, 특히 소고기나 생채소류를 통한 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많다. 또한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하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6월 19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음식점에서 육회비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일,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및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함께 혹서기 안전 수칙 강조를 위한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포천시 가산농협 하나로마트 증축 공사 현장과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기도 노동안전과와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의 주도로 혹서기 대응 안전 수칙과 장마철 사고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장마철 핵심 안전 수칙 포스터’와 ‘위험 요인별 점검표’를 배포해, 일상적인 위험 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어, ‘물·그늘·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휴게실 점검과 생수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이 된 여름철, 건설노동자들에 있어 ‘안전’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혹서기 캠페인은 노동자 건강권 보호의 작은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경기도형(기초형) 스마트공장 구축·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 2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은 기초단계의 자동화 설비와 공정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 공장 구축 전 과정에 걸쳐 현장 중심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3일 포천한탄강 일원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점 추진 중인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은 ‘포천한탄강!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추진 배경과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첫 번째 사업인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약 7.9만㎡ 규모의 36홀 정규 코스를 포함해 연습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2025년 7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포천시는 향후 파크골프장을 확장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한다. ‘플라워비트’, ‘가든나이트’라는 테마로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을 유혹할 다채로운 정원 콘텐츠와 음악공연,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포천한우축제, 세계드론제전 등과 연계해 복합형 축제로 확장된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가든페스타 기간 중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할 계획
[동두천=박지환 기자] “위기의 동두천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민선 8기 출범 직후, 박형덕 시장이 가장 먼저 마주한 과제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절박한 질문이었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 등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박 시장은 선택이 아닌 ‘결단’을 택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며 위기감이 극대화됐다. 거래 절벽은 지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줬고, 시민들의 불안도 가중됐다. 박 시장은 이를 단순히 중앙정부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정지역 해제가 결정됐다. 이는 민선 8기 시정 기조인 ‘협치’의 상징적 첫 성과로 기록됐다. 이후 박 시장은 시정의 양축에 ‘협치’와 ‘소통’을 함께 세웠다. 정책의 출발점을 시민과의 대화에서 찾고,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청취하며 개선책을 마련해 왔다. 또한 공직사회에는 ‘적극 행정’의 원칙을 뿌리내려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동시에 급격한 인구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고자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정책 확대, 교육·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현실적이고 복합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2027년부터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 지원 대상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의 읍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달 16일 파주시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의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도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인구감소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면 지역에 한정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을 인구감소지역의 읍까지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경기도는 연천군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오는 2027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의 읍 지역에 한하여 도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회신했다. 이는 연천군과 같은 인구감소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제도적 예외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그간 제도상 사각지대에 놓였던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 기반확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예외 적용을 넘어,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인구감소와 지역균형발전의 과제에 함께 대응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은 지난 1일 가평체육관에서 ‘제17회 가평읍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지역발전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주민자치센터 신바람 고고장구와 가평군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노래자랑과 문화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가평읍 체육회가 주관한 노래자랑에는 본선을 통과한 읍민 17명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이어진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강유진, 설하윤, 이나율이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민선8기 4년차 첫날을 맞이한 의미 있는 자리로 서태원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평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눴다. 유공자 표창에는 체육‧문화예술, 지역개발, 봉사, 다문화가정 등 4개 부문에서 총 11명이 선정돼 군수상과 의장상, 읍민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에서는 TV,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서태원 군수는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청평면 여울시장 일원이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청평면 여울시장 일원이 기반구축단계 사업지로 선정됨으로써 군비 7억원을 포함한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참여와 성장으로 다시 태어나는 청평,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시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여울시장 일대 상권 안정화와 주민 문화활력 증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문화 공연 지원 ‘유스 스테이지 업’ △공동체 복합공간 ‘핸즈온 문화복합공간’ 조성 △지역상권 홍보 ‘여울 POP-POP’ △레트로 감성 콘텐츠 ‘레트로 청평, 여름을 틀다’ 등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7억원의 도비 확보로 청평지역 도시재생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을 통해 문화 소외 해소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인허가 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일 군청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인허가 분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태원 군수와 허가과를 비롯한 군청 각 분야 허가‧민원 담당 공무원, 가평군측량협회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개발행위·산지전용·농지전용허가 등 현안 사항 설명 △인허가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시 유의 사항 공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협조 사항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 인허가 제도의 방향을 점검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허가 부서와 설계·측량업체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가평군의 균형발전과 인구 증가, 이미지 개선 등 긍정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향후 제도 개선과 민원 처리 효율화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2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중심의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실무자의 협의체 운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고, 책임지는 복지 거버넌스 정착을 위한 기초 교육으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위원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공한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에는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의 개념 ▲운영의 필요성 ▲주요 기능 ▲사례관리 체계 등이 포함됐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인복지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민과 관이 한 팀이 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를 통해 퍼져, 호흡기로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고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농업인‧ 군인 등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과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등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차까지 기초 접종을 완료한 후, 12개월 뒤에 추가 접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의정부시 보건소(범골로 131) 또는 동부보건과(민락로 360)를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비롯해 ▲들쥐의 배설물과 접촉 피하기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장갑, 마스크,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 ▲귀가 후 즉시 목욕 및 의복 세탁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31-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 주관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기업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지난 3월 사전 조사단 후속조치로써 선발된 기업들을 직접 파견한 것으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집권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제조업 리쇼어링 강화와 수입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조사단에는 경기도 내 유망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동남부의 주요 산업 거점인 조지아주를 방문해 현지 진출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현지 활동에는 코트라(KOTRA) 애틀란타 무역관이 협력했다. 조지아주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생산공장이 위치한 미국 동남부 물류 및 제조 중심지로, 협력 부품기업들이 미국 내 가장 선호하는 진출 후보지 중 하나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단에서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및 관련 전문기관 1:1 상담회 ▲기 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진출 부지 시찰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말라리아 경보체계 도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예방접종 지원 등 민선 8기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역학조사관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감염병 연구, 발생 감시, 유행 차단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해 3월 감염병예방법 개정 이후 시군에서도 역학조사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시군 역할조사관은 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역학조사관은 총 109명(도 9명, 시군 100명)으로 시군 단위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역학조사관 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를 2023년과 2024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역학조사관 아카데미’와 ‘방역전략기획 훈련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높였다. 두 번째로, 전염력과 치명률이 높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에볼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경기도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관리가 필요한 위반건축물에 대해 합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총 163건의 위반건축물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실태조사는 인구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위반사항을 보면 무단 증축(82건)과 미신고 가설건축물(48건)이 주로 적발됐다. 적발 사례로는 중심상업지역 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하거나 공개공지에 무단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통행을 방해한 경우가 있었다. 이외 조경 및 공개공지 기능 훼손, 무단용도변경 등도 있었다. 도와 시군은 위반사항에 대해 자진정비토록 지도하고 미이행 시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조사가 위반건축물의 위험성과 필요 조치를 알리면서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합동조사를 통해 실태조사 거부‧방해에 대한 과태료 신설 및 위반건축물의 해체 신고‧허가 제외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해 매년 시군을 대상으로 관리평가와 종합평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와 ㈜킨텍스가 뷰티기업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K-뷰티 아랍에미리트(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K-뷰티 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지속 증가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K-뷰티 수요에 맞춰 현지 유통벤더 협업을 통해 선정 기업의 제품 등록, 현지 판매 및 유통망 입점을 위한 기업간(B2B) 거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오닉스 타워(Onyx tower) 내 K-뷰티 전문스토어에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입점해 현지 판매의 기회를 갖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 뷰티 기업 10개 사로 ’24년도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1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 초보 기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선정 시 우대된다. 현지 유통망은 두바이 기반의 40개 이상 한국 브랜드를 보유한 ‘K-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현지 한류팬·MZ세대·미디어 인플루언서 유입률이 많고 온라인몰 및 인스타그램·틱톡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판매·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도내 내수·수출 초보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지원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 섭취 후 장출혈성대장균(이하 EHEC) 감염병 집단발생이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EHEC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름철(6~8월)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2급 감염병으로,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구역질), 구토, 미열,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환자의 10%(주로 10세 미만 소아나 노인)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 경우 소아에서의 치명률은 3~5%에 이른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의 섭취이며, 특히 소고기나 생채소류를 통한 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많다. 또한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하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6월 19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음식점에서 육회비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일,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및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함께 혹서기 안전 수칙 강조를 위한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포천시 가산농협 하나로마트 증축 공사 현장과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기도 노동안전과와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의 주도로 혹서기 대응 안전 수칙과 장마철 사고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장마철 핵심 안전 수칙 포스터’와 ‘위험 요인별 점검표’를 배포해, 일상적인 위험 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어, ‘물·그늘·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휴게실 점검과 생수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이 된 여름철, 건설노동자들에 있어 ‘안전’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혹서기 캠페인은 노동자 건강권 보호의 작은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경기도형(기초형) 스마트공장 구축·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 2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은 기초단계의 자동화 설비와 공정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 공장 구축 전 과정에 걸쳐 현장 중심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