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는 신읍동에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12월 5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김우석. 이원웅 경기도의원, 민간단체대표, 행정발전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했다.
신읍동 행복마을관리소는 마을 순찰, 여성 안심귀가, 주민 생활불편 개선은 물론 택배 보관과 공구 대여까지 하는 새로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의 거점이자 일종의 동네관리소이다.
신읍동 행복마을관리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마을지킴이들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5인 1조로 2교대 근무를 하면서 ▲화재 등 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여성 안심귀가, 아동 등·하교 서비스 ▲취약주거지 대상 주거환경 개선 ▲도로, 건물 등 위험요인 발굴 및 시정 요청 ▲취약계층 복지 증진 등 공공서비스를 하게 된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이곳은 주민여러분이 언제나 내집 처럼 찾을 수 있는 쉼터이면서 항상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넘치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10명의 지킴이와 사무원 분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의 설립취지에 맞게 멋진 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공공일자리 사업을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해보자는 뜻에서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홍반장처럼 낮에는 봉사, 밤에는 치안보조 이런 사람들을 배치하자는 것”이라면서 “긍정적 여론이 확산되면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읍동은 시청을 비롯해 공공기관이 인근에 있어 포천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으로, 서민층과 저소득 노인,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