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쉬움 남은 문화도시 사업, 더욱 알차게 진행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공모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공모사업이 종료되면서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문화도시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별 특성에 따라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추진 방향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선정한 전국 13개 시군(경기도 1)을 중심으로 추가 모집 없이 앞으로 4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문체부의 문화특화조성 사업을 커뮤니티 연극을 통한 문화도시조성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학교 연극동아리 지원, 문화창작공간 운영, 월간연극추진 등 지역의 연극문화 기반을 다져왔다.

 

군은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을 더욱 야심차게 추진해 음악 도시 가평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고 향후, 재추진되는 문화도시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명성이 높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음악역 1939 GSL 공연 및 피크닉콘서트, 2회 청평역 1979 뮤직 페스티벌과 읍면 콘서트 등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힐링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추진해 온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3차 지역 문화진흥 시행계획수립(2025~2029)과 문화도시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체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등의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주민 주도의 문화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추진해 관광객과 생활 인구를 늘리고 다양한 청년 예술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연 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자라섬 재즈는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부문(15) 문체부 대표 로컬문화 콘텐츠에, 음악역 1939는 지역 문화유산 부문(23) 문체부 대표 문화명소로 선정되는 등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100(지역문화 100)에 뽑혀 음악·문화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문체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국내외 홍보 채널·방송·OTT(Over The Top)·온라인 등 효과적 매체를 선정해 집중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두 문화콘텐츠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더욱 알릴 수 있는 입지를 다지게 됐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수려한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컨텐츠를 접목하여 바쁜 일상에서도 여유와 휴식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여가문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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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