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 참언론인이었던 故장준하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3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회 안내, 진행상황보고, 평화관 건립 추진상황 및 계획변경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장준하 평화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 설계용역 등 수정보완을 하는 과정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 때마다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경청하도록 할 것이며,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 9월까지 도시계획 결정 용역 및 행정철차를 이행하고 2023년 4월까지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 토지매입을 하고, 2023년 3월 공사 착공 예정 계획이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해방 뒤에는 월간 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 17일 약사봉 계곡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