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맞이 아람장터 2차 품평회 개최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 달 마을 공동일터 사업장에서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생산품 1차 판매가 좋은 호응을 얻은데 오는 22일 아람장터 2차 품평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차 품평회에서는 1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림으로써 농한기 짭짤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리는 2차 품평회는 마을별 지역 특색을 살린 희복마을 공동일터 생산품이 시식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설을 앞두고 건강한 먹거리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품평회에는 올 겨울동안 6개 읍면 21개 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한과, 청국장, 메주, 만두, 자연염색, 짚공예, 조청, 꽃차, 건조 산나물, 무청시래기, 칡즙, 무말랭이, 포도분말차, 금속공예, 천연발효빵, 수공예공방, 잣찐빵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오죽 전통공예품 등 관내 장인들의 다양한 장인생산품도 전시되어 우수한 기술을 엿 볼 수도 있다.

 

군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 고양을 위해 2016년부터 마을 공동일터사업을 시작했다.

 

또 이듬해인 2017년부터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침체한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자 군 역점사업으로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람마을은 마을브랜드로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올해부터 희복(희망과 행복)마을에서 브랜드 통합을 위해 변경됐다.

 

군 관계자는 농한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성심껏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