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3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와 문화교류분야추진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회의장, 연제창. 손세화 시의원, 유충현 문화경제국장을 비롯해 전주시에서는 김양원 전주 부시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예술단운영사업소, 김성호 주무관, 정준환 주무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우리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전주시를 방문해 도시 간 문화교류 특별공연을 것이 계기가 되어 지방자치단체 간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 당일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계기로포천시와 전주시가 염원하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향후 문화와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고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오늘 MOU체결을 통해 우리시와 전주시가 활발히 교류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을 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 후 오후 17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포천시․전주시립예술단․동촌무용단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 ‘대한독립만세 The story 1919313’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919년 3월 13일 시작된 포천지역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창작무용극과 자주독립을 염원했던 조상들의 기백을 기리는 전주시립예술단의 위촉곡을 선보이고, 또한,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각계각층의 포천시민 33인과 관객 1천여명이 함께 준비한 태극기 퍼포먼스를 통해 100년전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