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國民)으로 산다는 것, 시민(市民)으로 산다는 것.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 국민으로, 시민으로 사는 것을 구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국가가 있어야 시민이 있는 것이요, 시민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국민과 시민은 분리적(分離的) 개념이 아닌 일체적(一切的) 개념으로 봄이 맞다. 하지만,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입장 대변을 업(業)으로 삶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 당연한 일체적 개념이 상호 분리하여 충돌하는 것을 종종 목도(目睹) 하게 된다. 최근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다.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작년 북한은 우리 수도 영공에 무인기를 침범시키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군의 무인기 대응 태세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대통령은 무인기를 전담 운용하는 드론전담부대 창설을 지시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당연한 결정이자 취지 자체에 있어서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드론부대 사령부가 포천시에, 그것도 우리 시 주요 권역 배치가 유력하다는 소식은 우리 시민과 지역 정치권이 강한 이견(異見)을 표출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다. 우리 시민은 국민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한 지난(至難) 한 과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 한탄강은 주상절리 협곡과 빼어난 경관으로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며 지질학적 가치와 역사, 생태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공식 한탄강 홍보대사’로 활약한 외국인이 있다. 포천시 신읍동의 이마벳푸 나오코(54) 씨다. 인생의 전환점 나오코 씨는 지난 1998년, 결혼과 함께 포천에 왔다. 특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낯선 곳에서의 생활도 비교적 빠르게 익혀나갈 수 있었다. 그는 “언어와 문화, 습관 등이 달라 오해를 받기도 했고 고향이 그리울 때도 적지 않았다. 그래도 주변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특히 한탄강을 알게 된 것은 내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한탄강의 진정한 가치, ‘평화’ 평소 한국의 남북 분단 상황, 한일 갈등 등에 관심이 두고 안타까워하던 나오코 씨. 우연히 한탄강 관련 행사에 참여했다가 그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는 “사람은 편을 가르지만 자연은 잇는다. 남과 북이 휴전선으로 나뉘어 있지만, 한탄강은 그 긴 세월 변함없이 흐르지 않았는가. 한탄강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질 수 있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감독 최성회) 김의연 선수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400m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김의연 선수는 올해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400m에서 대회신기록(47초08) 달성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 겸) 1위(47초15)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개인최고기록(46초41)을 세우면서 시즌 3관왕 달성, 국내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5만 포천시민을 대표해 김의연 선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을 축하한다.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연천 =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 부녀회는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가구 100가구에 배추겉절이, 소고기 장조림, 오이김치 등 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권윤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가구에 도움을 주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협의체 본연의 역할을 한 것”이라며, “물품 전달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옥순 연천읍부녀회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식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안부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용만 연천읍장은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춰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지난 25일 ‘제4회 포천시의회 의장기 탁구대회’가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탁구대회는 관내 탁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화합의 장이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탁구대회에는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들과 백영현 포천시장, 최춘식 국회의원,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천복덕 포천시탁구협회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포천시 탁구협회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서과석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체육활동이 제한되었으나 코로나가 종식되어 앞으로 마음껏 운동하시고 탁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포천시의회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활동 활성화 및 탁구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며“참가하신 모든 선수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오랜만에 기분좋게 땀흘리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탁구인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자리로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되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오늘의 축제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 =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24일 신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제12회 의정부시장배 장애인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선수, 보호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과 내빈들은 배드민턴 셔틀콕 모양을 형상화한 카드 퍼포먼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며 장애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2년부터 개최된 의정부시장배 장애인배드민턴대회는 국민 생활스포츠인 배드민턴을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 및 화합 도모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애쓰신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등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김용호 변호사(사시 49회)가 지난 22일 가평군 태권도협회, 자전거 연맹 고문변호사로 위촉됐다. 김 변호사는 의정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남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23년 1월 고향 포천에서 사무실을 개업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소흘농협 이사와 소흘농협, 일동농협 고문변호사, 포천시 재향군인회 등 다양한 지역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김 변호사는 “가평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지역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정확한 법리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법률 자문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접착제 공장에서 21일 낮 12시 52분경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내부 혼합기 작업 중 폭발하여 현재까지 40대 남성 등 2명이 전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방차 30대 소방인원 56명 특수대응단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