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도시공사(사장 유한기) 반월아트홀은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을 다음달 10일 대극장에서 펼친다고 11일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힐링공연 1탄으로 반월아트홀에서는 포천시민을 격려하기 위하여 관람료를 ‘포천시민특별할인 50%’를 적용한다. 국악의 대모 김영임과 국악도 잘하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펼치는 국악 소리꾼의 조화를 펼치게 되며,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트로트 메들리를 소리꾼 고금성이 부르며, 판소리 고수 나영주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국악과 트로트의 흥겨운 만남!’이 될 것이다.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 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연은 일상 생활에 지친 중ㆍ장ㆍ노년층을 위한 최고의 콘텐트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반월아트홀 관객자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노래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공연 문화향유의 기회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오는 6월 1일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 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는 <2021 경기아트센터 마스터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지난 4월에는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오른다. 기품 있는 연주와 우아한 음색,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교로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바이올린의 성서’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3곡)와 파르티타(3곡)는 바이올린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기교와 바로크 음악형식을 완성,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으로 꼽힐 만큼 고난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깊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2시간 넘게 반주자 없이 온전히 바이올린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 무대인만큼,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인생의 도전’으로 여겨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 바 있는 클라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제작공연 <다 카포 콘서트>를 오는 19일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음악감독 하림을 필두로 가수 조정치, 정인 부부가 호흡을 맞춘다. 이와 같이 세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단독 콘서트는 데뷔 이래로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오르막길’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로, 함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음악과 대화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휴일 오후에 즐기는 힐링 콘서트’로 2020년부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 카포 콘서트’는 감미로운 음악과 출연진들의 토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인이 부르는 ‘사랑은’, ‘하드코어 인생아’, ‘고마워’, 하림이 부르는 ‘난치병’,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에 이어 신치림(윤종신,조정치,하림)의 명곡들을 정인과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또한 하림, 정인, 조정치는 공연 중간의 토크 코너를 통해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조정치, 정인 부부는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 나누는 것처럼 편하고 소소한 재미를
[경기도=황규진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정명훈이 4월 27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거장들의 리사이틀 시리즈인 <2021 경기아트센터 마스터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정명훈은 2014년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올린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새 피아노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 전후 있었던 일부 초청 독주회를 제외하고는, 정명훈이 온전히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서는 일은 거의 없었다. 지휘를 겸하는 협연 무대나 실내악 무대로 한정되어 있었고 이마저도 극히 일부였다. 하지만 50여 년의 음악인생 동안 한 번도 피아노를 놓은 적이 없다고 밝힌 정명훈은 201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이후 40년이 지나서야 피아니스트로서 한국에서 첫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다. 당시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60세가 되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내게 피아노는 진짜 음악이다.’ 라며 피아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6년 만에 다시 피아니스트로서 만나게 될 정명훈의 이번 리사이틀은 4월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발매 예정인 앨범 발
도판에 회화를 접목하여 독특한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김미경 작가는 2021년 4월 7일(수) ~ 4월 13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갤러리에서 "한국 전통의 미와 국악기의 향연" 타이틀로 전시 진행 중에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달항아리를 자신으로 생각하며 감정이입을 시켜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의 전통미를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국악기 이미지를 작품에 반영하여 깊이 있는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리고자 했다. 전시 중인 작품은 도판을 양각으로 새긴 저부조 형태의 작품으로 손으로 만지면 이미지의 형태를 촉감으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작품명 "창가에 놓인 달항아리"는 어렸을 적 한옥에서 살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창가 옆으로 꽃들이 만발한 한옥의 정겨운 기억은 성인이 되어도 잊을 수 없는 풍경으로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꽃 속에 핀 해금" 작품은 가야금과 해금 연주자로 활동하는 자녀들을 응원하고 우리 전통악기를 보며 고유의 소리를 상상하도록 했다. "청춘" 작품은 강열한 파란색의 바탕으로 겁 없고 희망을 품은 젊음을 표현하였다. "지천명" 작품은 투박한 달항아리 이미지를 새겨 넣어 수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자개를 활용해 테두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1세대 전위예술가이자, 민속극회 남사당의 초대사무총장, 아리랑민족통일 운동가인 무세중과 마임이스트 1세대인 유진규가 만난다. 한국마임협의회(회장 강지수)는 ‘몸빛명인전’이라는 공연타이틀로 12월30일, 대학로노을소극장에서 <무세중의 문둥탈춤>과 <유진규의 밤의기행>을 선보인다. 이번 몸빛명인전에서 선보이는 무세중의 문둥이 탈춤은 2010년 춘천마임축제에서 선보인 이 후 10년 만에 다시 대중들에게 선사하는 자리라 그 기대가 크다. 문둥탈춤은 임진란 때 왜인들이 패전에 대한 분풀이로 20여 만 명의 민간인들의 코를 베어 서서히 썩어 죽어가는 사람들은 목격한 광대들이, 훗날 그들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경남과 부산지역의 오광대탈춤 첫 마당에 문둥이 과장을 넣어 그들의 원혼과 애환을 달랬다. 얼굴 손발이 썩어 문드러지는 비참한 상황을 상징하는 문둥탈춤은 비틀린 손발임에도 극복하고 앞을 헤쳐 나가려는 광경의 덧뵈기춤으로 그 기개가 장대하다. 무세중의 문둥탈춤은 평생 회복 할 수 없는 고름 가득한 상처를 가지고 시련을 견디는 모습, 그 잔혹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민초들의 아픔을 보여주고 그것을 압도적인 한판 몸굿으로 풀어낸다.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기획공연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콘서트를 대면 공연으로 재개한다. 지난 8월, 코로나19 2.5단계 격상 이후 예정되어 있던 모든 기획공연과 주요 축제가 취소, 연기되고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여 추진한지 약 3개월여 만에 대면공연 재개를 알린 것이다. 국악명창 김영임의 <희희낙락> 콘서트는 오는 11.6(금)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관객들을 맞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의 중장년 관객들을 위한 대중성 있는 콘텐츠로 오랜 기간 비워둔 객석을 가득 채워 지역민과 공연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명창 김영임은 ‘전통’ 이라는 다소 어렵고 낯선 단어를 ‘오늘’ 이라는 현실로, ‘친근함’이라는 이웃으로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 또한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준 장본인이며, 진정한 우리 것 찾기를 실천하게 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국악명창이다. 또한 김영임은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을 가장 멋스럽고 심혈을 기울여 부르는 소리꾼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이미 ‘한국인의 노래’ 로 각인 된
[가평=황규진 기자] 코로나19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한 제17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장장 17일간의 축제 프로그램과 참여 아티스트들을 확정했다. 1차 라인업에 발표 되었던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24팀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매년 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부터 음악역1939, 가평 내 각 읍면을 찾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국내 재즈신 및 지역과 “상생”하는 한편, 코로나로 상처 입은 재즈팬들의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지난 5월, 많은 관계자들과 연주자들의 격려 속에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새로운 온라인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 한 바 있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풍랑 속에서 문화예술계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머물러 있던 지난 4개월 동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서 축제가 나아갈 바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기존의 오프라인 축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문화적 접점들을 잃지 않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우선 3일간 진행되었던 축제를 17일로 늘리고, 7일 동안의 라이브 공연 송출과 10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