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1세대 전위예술가이자, 민속극회 남사당의 초대사무총장, 아리랑민족통일 운동가인 무세중과 마임이스트 1세대인 유진규가 만난다. 한국마임협의회(회장 강지수)는 ‘몸빛명인전’이라는 공연타이틀로 12월30일, 대학로노을소극장에서 <무세중의 문둥탈춤>과 <유진규의 밤의기행>을 선보인다. 이번 몸빛명인전에서 선보이는 무세중의 문둥이 탈춤은 2010년 춘천마임축제에서 선보인 이 후 10년 만에 다시 대중들에게 선사하는 자리라 그 기대가 크다. 문둥탈춤은 임진란 때 왜인들이 패전에 대한 분풀이로 20여 만 명의 민간인들의 코를 베어 서서히 썩어 죽어가는 사람들은 목격한 광대들이, 훗날 그들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경남과 부산지역의 오광대탈춤 첫 마당에 문둥이 과장을 넣어 그들의 원혼과 애환을 달랬다. 얼굴 손발이 썩어 문드러지는 비참한 상황을 상징하는 문둥탈춤은 비틀린 손발임에도 극복하고 앞을 헤쳐 나가려는 광경의 덧뵈기춤으로 그 기개가 장대하다. 무세중의 문둥탈춤은 평생 회복 할 수 없는 고름 가득한 상처를 가지고 시련을 견디는 모습, 그 잔혹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민초들의 아픔을 보여주고 그것을 압도적인 한판 몸굿으로 풀어낸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이 유ㆍ초ㆍ중ㆍ고 관내 54개교와 다(多)함께 12월 9일(수)에는 교(원)장, 12월 10일(목)에는 업무 담당 교사, 12월 11일(금)에는 교(원)감을 대상으로 ‘포롱포롱 천가지 빛깔의 다(多)함께! 2021 포천혁신교육지구 운영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고려하여 줌(ZOOM)을 이용한 쌍방향 온라인 연수를 통해 2020년 한해 동안 다양한 포천 교육활동을 동영상으로 함께하고, 심춘보 교육장의 ‘포천 미래ㆍ혁신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경기혁신교육3.0의 이해, 포천 혁신ㆍ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수업과 미래학교교육의 지향점 등을 내용으로 지역혁신교육생태계 구축 및 확장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짧은 특강을 실시하고 2021학년도 포천혁신교육지구 운영 사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질의 응답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출발이 되는 2021 포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준비 과정에 중점을 두어 2020년 추진 과제를 분석‧평가‧정리를 통하여 포천시청과 함께하는 월례회의, 포천혁신교육지구 지원단 협의회, 지구별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기획공연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콘서트를 대면 공연으로 재개한다. 지난 8월, 코로나19 2.5단계 격상 이후 예정되어 있던 모든 기획공연과 주요 축제가 취소, 연기되고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여 추진한지 약 3개월여 만에 대면공연 재개를 알린 것이다. 국악명창 김영임의 <희희낙락> 콘서트는 오는 11.6(금)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관객들을 맞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의 중장년 관객들을 위한 대중성 있는 콘텐츠로 오랜 기간 비워둔 객석을 가득 채워 지역민과 공연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명창 김영임은 ‘전통’ 이라는 다소 어렵고 낯선 단어를 ‘오늘’ 이라는 현실로, ‘친근함’이라는 이웃으로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 또한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준 장본인이며, 진정한 우리 것 찾기를 실천하게 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국악명창이다. 또한 김영임은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을 가장 멋스럽고 심혈을 기울여 부르는 소리꾼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이미 ‘한국인의 노래’ 로 각인 된
[가평=황규진 기자] 코로나19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한 제17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장장 17일간의 축제 프로그램과 참여 아티스트들을 확정했다. 1차 라인업에 발표 되었던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24팀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매년 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부터 음악역1939, 가평 내 각 읍면을 찾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국내 재즈신 및 지역과 “상생”하는 한편, 코로나로 상처 입은 재즈팬들의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지난 5월, 많은 관계자들과 연주자들의 격려 속에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새로운 온라인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 한 바 있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풍랑 속에서 문화예술계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머물러 있던 지난 4개월 동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서 축제가 나아갈 바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기존의 오프라인 축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문화적 접점들을 잃지 않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우선 3일간 진행되었던 축제를 17일로 늘리고, 7일 동안의 라이브 공연 송출과 10일 간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은 9월 1일(화)부터 9월 11일(금)까지 3차에 걸쳐서 ‘2020 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 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 대상자는 고등학교 전학년 및 동일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수강신청을 위해 사전에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강 후 2회차(4시간) 또는 10월 24일(토)까지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고 10월 26일(월)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하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온라인 강좌 운영 기간을 1학기와 동일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포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적인 열악함(대중교통 등의 이동 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대학・기관의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거점형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학생들이 대학・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수강하는 방문형의 경우에도 동선별로 차량을 제공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2학기 개설강좌는 총 32개로 거점형 22개, 방문형 10개가 있으며 지역 대학인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이외에도 6개 대학교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생활속의 수학적 창의성, 응급처치, 이탈리아 요리 강좌가…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구축한 새로운 거버넌스인 「의정부문화도시 지원협의체(이하 지원협의체)」의 <찾아가는 모듬사리 토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모듬사리 토크(이하 모듬사리 토크)>는 공동생활의 모듬살이와 부대찌개의 모든사리를 융합하여 만든 별칭이다. 모듬사리 토크는 지원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거버넌스의 실무자 기반으로 실질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재단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지원협의체를 직접 방문하여 문화도시를 위한 의견수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조치 등의 이야기를 진행했다. 종합된 의견으로는 ▲시민을 위한 공간의 부재 ▲거버넌스를 통한 신규사업 개발 ▲코로나19 조치를 위한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도출됐다. 재단관계자는 ‘종합된 의견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듬사리 토크>를 계획하여 결과물을 모색할 것’ 이라며 ‘나아가 지원협의체 확대(’사리추가‘)를 통해 실무자 기반의 실질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픈테이블<구구소회>를 비롯하여, 문화도시 포럼, 지역문화컨설팅 사업,…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6.27(토), 「2020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을 맞아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 6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라이브 생중계했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의정부시가 주최,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당초 ‘환경’을 주제로 의정부아트캠프 일원에서 야외공연, 버스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야외 공연축제로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최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주요 프로그램을 축소・변경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6.27(토) 오후 5시, 메인 프로그램인 ‘예술무대산’의 거리인형극 <선녀와 나무꾼>과 ‘유상통 프로젝트’의 오브제음악극 <싸운드 서커스>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공연하고, 이를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 공식 채널,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였다. 공연에 참가한 예술무대산의 조현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제한 받고 있는 이때에, 의정부문화재단의 라이브 중계가 지역민들의 여가생활은 물론, 공연단체들에게도 실질적인
[가평=황규진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5월 8일부터 3일간 자라섬재즈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 TV를 통해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 4월부터 몇몇 공연장들과 예술 단체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진행 중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일은 유례없던 일로 이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최초다. 이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자라섬재즈의 역대 출연 아티스트 중 '다시 보고 싶은 자라섬재즈 레전더리' 아티스트의 실황 영상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음악역 1939에서 진행되며 후원 모금은 텀블벅을 통해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건조하고 추운 계절을 지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5월은 '가족의 달'이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1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수많은 봄 축제가 연기 또는 취소되며 국내 페스티벌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JARAS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