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최근 광릉숲 내 야생동물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아기 담비 두 마리가 어미로 보이는 담비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담비는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포식동물로, 이번 관찰은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다. 이번에 촬영된 영상에는 크기가 조금 다른 두 마리의 새끼 담비가 어미의 뒤를 따라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분석 결과, 이들은 올봄에 태어난 개체로 생후 약 10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담비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새끼를 낳고, 생후 4~5개월이면 어미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울 만큼 성장한다. 새끼들은 어미와 함께 겨울을 나며 사냥과 생존 기술을 배우고, 이듬해 봄이면 각자의 영역을 찾아 분산한다. 담비는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종으로, 흔히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우산종'으로 불린다. 우산종은 해당 생물의 보호가 그 서식지에 함께 사는 다양한 생물 종의 보전으로 이어지는 종을 의미한다. 담비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국무총리 여름철 폭염 대응 지침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차원의 조치로, 양주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현장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현장 냉방기 구비 현황 ▲그늘막·에어컨 등 휴게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 ▲폭염 대비 자체계획 수립 및 교육 이수 실태 ▲냉방용 물품 비치 여부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장비의 실제 작동 여부와 식수 제공 및 아이스타올·제빙기 가동 등 보호장비 지급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무더위 시간대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도 철저히 조사했다. 또한 자체 폭염대비 안전계획 수립 여부와 교육훈련 이행 여부 등도 점검표를 통해 확인하고, 미비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양주시 부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상승할 경우 공사현장의 작업을 중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공사관계자는 “근로자의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인 드론산업 육성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 7월 29일부로 특구가 공식 발효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드론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이자, 경기북부의 드론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의 자유로운 실증과 조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 관련 사전 규제(안전성인증,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등)를 대폭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드론기업 유치와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드론서비스를 현실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양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2개 구역으로 ▲제1구역인 옥정2동 일원(4.1㎢)은 도심형 드론배송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에 집중한다. 양주시는 이미 2년 연속(2024~2025년)으로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K-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온 바 있다. ▲제2구역인 장흥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8월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가 일손 부족 문제해결과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정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2026년도 농정사업 지원계획은 농기계임대사업기금의 경우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를 장기임대 해줌으로써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영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농자재지원사업,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 등 농정사업(9개사업)은 사업비 대비 50% 보조를 통하여 농가의 농업기반 조성과 농자재 구입 부담경감을 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도 농기계임대사업 및 농정사업을 신청하려면 신청자정보(이름, 연락처), 농지정보를 반드시 제공하여야 하며, 해당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허위기재 시 사업대상으로 선정될 수 없다. 또한 신청접수 시 유의사항으로는 △사업신청자는 연천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 △연천군에서 경작하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 △비가림하우스 신규시설 지원사업은 토지 소유관계 확인(임대의 경우 임대차계약서 6년 이상), △농기계의 경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되어 있거나 품질보증을 받아 A/S가 원활한 제품 등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권 순 기자]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연천군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무더운 여름나기 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급식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급식지원” 사업은 사회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거주공간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 관내 고립형·은둔형 청소년 포함 총 48여명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치킨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급식을 지원받은 청소년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을 받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풍성해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상하 연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연천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따뜻한 치킨으로 긍정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연천군 청소년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재 연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내 거주 중인 학업중단 청소년(만 9~24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관련 학습지원뿐 아니라 자격증취득, 문화활동, 건강검진, 급식지원,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주=박지환 기자] 법무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김용규)는 지난 20일 물폭탄 수준의 집중호우로 도로유실, 산사태, 하천 범람, 가옥침수 등 각종 피해를 입은 포천시 내촌면 일대의 다문화가정 등 주민에 도움이 되도록 이불세트를 마련하여 내촌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거주지 침수 및 생활기반이 훼손된 다문화가정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조치로, 지역 봉사단체인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연계로 수해 등 피해 상황이 심각한 다문화가정 등을 신속히 파악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다. 전달 물품은 수해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 및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과 고령자 동반 가구에 우선 배분되도록 요청하였다. 이날 전달품은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조창섭) 및 지역사회 이민자네트워크(회장 와타나베) 등이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 일환으로 적극 동참하고 지원함으로써 가능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수해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 등에 우선 잘 전달토록 하겠다”며 최근 폭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용규 소장은 “다문화가정은 언어·문화적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감면 대상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재난 피해 신고 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확정된 수용가와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수용가다. 이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8월과 9월 두 달간 부과되는 상하수도요금의 50%를 감면받게 된다. 또한 기한 내 요금 납부가 어려운 피해 주민에게는 납부 기한을 최대 2개월까지 연장하는 유예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다만, 개별적으로 피해사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우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감면 조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시름을 덜고 빠른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이와 함께 수해로 손상된 상수도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공사와 비상급수 지원을 병행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드론에 관심 있는 군민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드론의 기본 원리부터 비행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드론 입문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이번 교육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비행 시 준수사항 등 기초 이론과 함께 실제 드론 조종 실습까지 포함된 4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설악면에 위치한 한컴아카데미 청리움에서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모집공고일(7월 31일) 현재까지 가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가평군민이다. 단, 이전에 동일 교육을 수료했거나 출석률 미달로 수료하지 못한 이력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16명이며, 접수 인원이 초과할 경우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농업인・임업인의 경우 전체 선발 인원의 50% 이내에서 우대 추첨한다. 접수 신청은 이메일(gpng0546@korea.kr) 또는 팩스(031-580-4397),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수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다양한 재난심리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피해가 심각한 마을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전문 상담 인력은 재난으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조로 ‘마음안심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버스는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뿐 아니라 휴식 공간까지 제공하며, 피해 주민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통합지원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가족과 피해가 극심한 지역 주민들에게 밀착형 심리상담을 집중 제공했다. 긴급 심리안정 조치를 비롯해 심리치유 프로그램 연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으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어려움을 혼자 견디지 말고 언제든 적극적으로 상담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30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동두천시 사례결정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 및 직위 변경에 따른 것이다. 사례결정위원회 위원은 변호사, 의사, 경찰, 아동 분야의 업무 경험자, 아동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퇴소조치, 친권제한 및 후견인 선임 청구, 서비스 지원대상 선정과 지원 관련 사항, 그 밖의 아동보호 및 지원 서비스를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아동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신규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심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9일 평생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복지 리더 양성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가족 해체, 관계 단절 등으로 증가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및 1인 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수진 서울시 고립예방센터장은 강의를 통해 은둔 및 거부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1인 가구를 위한 지역 밀착형 민관협력 사업, 사회적 고립 가구 예방 및 발굴 사업 등 현장 중심의 구체적 사례와 대응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위원들의 정서적 공감 능력과 실천 감수성 향상은 물론, 주민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주도형 복지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미래 비전과 핵심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계획은 2,20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지역 인사 인터뷰, 상위 계획 및 정책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장기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단기 과제와 중장기 전략을 함께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핵심과제에는 ▲미군 공여지별 개발구상 계획 및 공여지 연구 주기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노후주택 보수·안전관리 지원 ▲교육발전특구 본지구 선정 ▲국가산업단지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폴리텍 교육원의 캠퍼스 전환 ▲국가책임형 광역교통망 확충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및 소요산 연계 개발 ▲문화·상권·공유공간이 상생하는 원도심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통 접근성 강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공모사업의 방향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및 경기도 상위계획과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 보완을 건의하는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