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특산물, 자매결연 김포시에서 호응

[가평 =황규진 기자청정가평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가 자매결연도시인 김포시에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김포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한 첫 행사로 지난 9~10일 양일간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호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장터에는 가평 특산물인 잣과 잣으로 만든 막걸리, 엿을 비롯해 일교차를 이용해 키워 당도가 높은 가평사과 및 사과즙, 가공품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 6종이 판매 홍보돼 김포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직거래 당일에는 392만원, 둘째 날에는 430만원 등 이틀간 총 822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농가소득에 이바지 했다.

 

가평군과 김포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인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자라섬 가을 꽃 축제 마켓섬에서는 김포시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7일 가평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나가기로 손을 맞잡은 이 후, 교류행사 첫 단추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동부 관광의 거점도시인 가평군과 경기도 서부 성장발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시는 면적, 인구, 지형, 재정규모, 산업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차이가 큰 만큼 서로 장점은 공유하고 단점은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두 도시는 행정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관광농업 분야에서 교류하고 주민복지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자원과 시설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에는 동두천시와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뤄 나기기로 하는 등 지자체간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체면적의 83%가 산지이고 3%가 수변지구라서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주요 성장 동력이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은 입소문이 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자매결연 도시와 폭 넓은 교류를 통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속가능한 농산물 공급 및 안정적인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가평 친환경 쌀 12톤을 비롯해 포도사과즙 1,600, 7.2톤 등을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관내 농식품 상생협력의 장을 발굴확산시켜 나가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