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천1리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추진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치매안심마을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관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곳은 청평면 하천1리로 164세대 293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13km에 달하고 만65세 이상 고령자가 마을 전체 인구의 38%111명에 달한다.

 

군 전체 노인인구 28.2%(17,841)에 비해 월등히 높아 마을 대표들의 치매에 많은 관심과 참여의지에 따라 안심마을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된다.

 

하천1리 경로당에서는 주 112회에 걸쳐 자기발견, 계절을 찾아서, 여행가방, 리듬속으로, 인생회상, 인생의 하이라이트, 다시 태어난다면, 달콤한 나의 꿈, 희망사항 등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매주 목요일 120분간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가정에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증상,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 1명 당 5회에 걸쳐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하천1리 노인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노인회, 하천1리 주민 등이 참여하는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을 벌이고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및 청평노인회복지관과 연계해 치매예방 디지털 사회화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군은 친화적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치매파트너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1리 치매안심마을 내 위치한 청평면 논골사랑채식당을 치매안심 가맹점 1호로 지정하기도 했다.

 

위 업소는 사업주와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은 후, 배회하는 치매환자 신고 및 임시보호 등의 역할을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치매안전망 구축에 참여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치매안심 가맹점 1호를 시작으로 치매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등에 관심이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사회의 다양한 관심과 치매관리사업의 적극적 추진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치매환자와 가족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과 치매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