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학교급식 지원 확대 등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이 지역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관내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기존 22개 초고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13개소를 추가 지원하는 등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급식품목도 사과즙, 포도즙, 조청, 딸기, 사과, 포도 등 6가지에서 쌀빵(잣마들렌, 잣만주)을 추가해 총 7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전액 군비로 8천여만 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교사 및 학생들은 신선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군에서 지원해 믿을 수 있고 품목도 확대되면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품목별 농가조직화, 지역먹거리 연중생산기반 비닐하우스 지원, 저온체계 구축사업 추진 등 1년 내내 기획생산체계를 마련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내 로컬매장 운영과 복지급식을 현금에서 현물지원방식으로 일부 전환하고 마을 및 지역공동체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 등 관계시장 확보 및 지역가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농산물 먹거리보장 지원 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및 반찬 나눔과 공급급식 및 식생활 지원조례, 안전성 인증에 관한조례를 포함하는 통합조례로 개정하는 등 가평 푸드플랜 추진에 필요한 제도도 정비한다.

 

또한 군 먹거리위원회 운영과 농가조직화 및 농산물 안전성검사, 공급급식 관련업무 수행 등 먹거리 관련 실행조직을 구축해 지역역량강화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군은 특수시책으로 토종씨앗 먹거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토종벼, 쥐이빨옥수수, 40일콩 등 토종작물 3종을 계약재배 상품화하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으로 군민 건강증진 및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문제점 해결방안으로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등 군민중심 먹거리 정책으로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 소득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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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