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노르매시 야전병원이 KBS 공영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화제다.
시에 따르면 6.25전쟁 73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KBS 1TV 시사프로그램인 "남북의 창"에서 ‘"통일로 미래로" 6.25전쟁 속 야전외과병원 노르매시’ 편이 방영됐다.
방송은 전쟁 당시는 물론 전후에도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 증진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전쟁이란 비극 속에서 피어난 두 나라의 협력과 우정의 연대가 전쟁 이후에도 이어진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방송을 위해 지난 8일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와 노르매시 야전병원 관리자인 김병민 8사단 맹호대대 상사,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김병철 학예연구사가 한국전쟁 당시 UN군 의료지원 5개국 중 ‘노르웨이’ 활약상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가졌으며 하봉암동에 있는 ‘노르매시 야전병원’ 건물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기획전시 『한국전쟁과 노르웨이』 및 관련 유물을 촬영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KBS News 채널에서 ‘「통일로 미래로」 6·25전쟁 속 야전외과병원 노르매시’로 업로드된 상태이며, 동두천시 공식 SNS 채널 및 홈페이지, 공공청사·시정홍보 TV 등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한국전쟁부터 공공의료원이 동두천에서 시작됐다는 연혁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욱 생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노르매시 야전병원 관련 유물에 대해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안보 관광자원을 통한 역사 인식 교육과 지역 고유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