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시행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라돈에 대한 주민불안감 해소와 적절한 대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과정을 거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미의 기체로 모든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로 발암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일부 침대 매트리스와 라텍스 등 생활용품에서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라돈측정기 대여기간은 최대 3일로 가평군민이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전화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제 각 가정에서 라돈을 직접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돈은 실내에서 대체적으로 균일하게 분포하지만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출입문 및 창가를 피해 전자제품 근처, 벽 또는 천장, 바닥에서 50cm이내에서 측정해야 한다.

 

라돈은 일, 계절 변화에 따라 농도역시 크게 바뀌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가에 놀라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24시간 이상 측정해야 정확한 측정값을 알 수 있다.

 

라돈농도가 높게 측정될 경우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환기 후에도 특정제품에 라돈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전문기관에 상담과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라돈측정기 무상 대여서비스가 군민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