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강릉씨마크호텔과 발왕산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효과성 평가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보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본 워크숍은 국립수목원장을 비롯해 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담당자, 지방산림청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산림보호구역의 현황과 관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기준 개선 방안, ▲관리효과성 평가의 의미와 주요 결과, ▲식물분포 및 현장조사 결과, ▲보호구역 관리에 활용 가능한 매뉴얼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강릉 발왕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현장에서 직접 모니터링 및 토론을 진행하며 보호구역 관리의 개선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공간으로,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보호구역의 확대와 더불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효과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훼손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제 사회의 보전 목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