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17일 시청에서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TF’와 면담을 갖고, 공여지로 인한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동두천시민의 고통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7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기 북부 지역의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정부가 동두천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선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부지를 70년 이상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전국 11개 미반환 공여지 면적 중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례 없는 희생이며,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국방부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안을 공식 건의했다. ▲캠프 북캐슬 파슬2 및 캠프 모빌 파슬2의 즉각적인 반환, ▲캠프 케이시 및 캠프 호비의 반환 시기의 명확화, ▲국가안보를 위해 장기 주둔이 필요하다면 평택시 사례처럼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16일 시장실에서 ㈜카카오와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이창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리더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버스 운행정보의 실시간 제공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대응 방안 ▲운행정보 변경 시 서비스 반영 등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되며, 통학버스의 현재 위치가 초 단위로 갱신돼 실시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 카카오맵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실증형 창업기업 공모전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의 참여기업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직접 실증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시정 혁신’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행정 담당자와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실증단계까지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건강 솔루션’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한 ㈜노이랩은 현재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뇌지컬 오락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원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 성숙도(TRL) 6단계 이상의 프로젝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코치 김현승) 소속 임희래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값진 첫 우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임희래 선수는 지난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ITF 마안산 국제투어 대회에 출전해 여자 복식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국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임희래는 국내 복식 1위를 차지한 경험도 있지만, 이번 우승은 국제대회에서 거둔 첫 정상 등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의 김나리와 복식조를 이룬 임희래는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의 야난 후–자이 왕조를 상대로 안정된 경기 운영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2-0(6-1, 6-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임희래는 “국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김나리 선수에게도 고맙고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임희래 선수의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테니스팀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고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어르신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장수상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의미를 더했다. 윤충식 의원은 이날 재가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시상하는 한편, 재가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어르신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특히 어르신들은 윤 의원에게 직접 목도리를 둘러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현장은 큰 박수와 함께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감사장에는 “의원님의 따뜻한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경기도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노년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음을 깊이 체감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도 고령자들이 더욱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가 담겼다. 윤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사회가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닌, 존엄한 삶의 주체로 어떻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재산세 23,980건 20억5천1백만 원을 부과하고 납세자에게 납부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7월 정기분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및 건축물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된다. 재산세 중 주택은 주택과 부속 토지를 함께 세액으로 계산하여 본세 10만 원 이하인 납세자에게는 7월에 전액 부과하고, 10만 원을 초과하는 납세자에게는 7월과 9월에 2분의 1씩 나눠 부과되며 건축물은 7월에 연세액이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방법은 전국 은행과 우체국의 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직접 납부하거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ARS(☎142211), 인터넷뱅킹,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재산세는 우리 군 재정의 초석이 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기가 지나면 납부지연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다양한 납부 방법을 활용해 납부기한인 31일까지 재산세를 꼭 납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8월 말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단체급식소 등 120여 곳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모니터링, 민원 신고 등을 통한 현장확인 및 점검은 하계 휴가철에 소비자가 집중되는 업소와 판매 품목을 대상으로 주로 이뤄질 예정이며,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허위표시 행위 등의 원산지표시법 준수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 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의 법적처분이 행해질 예정이고, 고의로 법을 위반한 업소는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산지표시 단속을 통해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개사에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조로봇은 생산연령 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에 대응하고 산업안전재해와 같은 근로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어 주요 선진국은 산업 전반에 로봇기술을 도입해 제조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31.8%을 차지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중소기업에 제조로봇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조로봇 이니셔티브’ 사업 예산 40억 원을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에 신규 편성했다.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된 3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조공장 내 로봇 설치비용과 안전인증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뿌리(기계, 금속·플라스틱,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항공, 섬유, 식·음료, 바이오·화학, 로봇·장비 업종의 로봇공정모델 대상공정이다. 도는 8월 1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서류평가를 진행한 뒤 8월 말경 발표평가로 최종과제를 선정해 9월부터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조로봇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를 통한 전문인력양성도 병행 추진한다. 2028년까지 5년간 5,720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사업을 16일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잇는 총 연장 17.59㎞ 구간에 8개 정거장(환승3개소)과 차량기지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 9,334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완료했다. 하반기부터는 2·3·4·5·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3기 신도시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을 신속하게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2025년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각종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먼저 피서지와 휴양지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일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5개 노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체 및 정체 현황, 빠른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급증하는 이주민 인구에 대응하고,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4년 7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다. 이후 ‘경기도 이민사회 종합계획(2025~2027)’을 수립하고 ▲사회통합 ▲인권보장 ▲이민정책 ▲거버넌스 총 4개 분야 내 이주민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이주노동자 주거 및 노동환경 개선, 우수인재 유치 및 육성, 이주 배경 아동 기본권 지원 등 33개 과제를 담았다. 이민사회국 출범 1주년을 맞아 경기도 이민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다. ■ 이주민 권익과 생활 밀착형 현장지원 본격화 경기도는 올해 7월 의정부시에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안산시에 있던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 개편한 기관으로 사무실 규모를 53.24㎡에서 14배 이상인 766.96㎡로 넓혀 이전했다. 인력도 기존 7명에서 1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원되지 않던 다국어 상담이 신규 도입됐다. 지원 언어는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중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등 10개국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를 앞두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접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읍·면·동에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온라인 교육과 업무 매뉴얼도 제공했다. 시민들이 쉽게 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지역 언론,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소외 없는 민생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고, 지역 내 가맹점에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사용처를 찾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각 카드사 누리집(홈페이지), 모바일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제휴 은행 영업점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