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3월 10일 피해 현장인 노곡2리 마을회관에서 긴급 의료지원 현장 회의를 열고,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천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 포천시 보건소 박은숙 소장 등이 참석해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 대책을 논의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고로 인해 직접적인 부상을 입은 주민뿐만 아니라 어지러움, 메스꺼움,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경기도 차원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리적 충격으로 불안을 겪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트라우마 상담 등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피해 주민 치료를 위해 보유한 약품을 모두 사용하고, 의료진들이 주말에도 자발적으로 의료봉사에 나서는 등 헌신하고 있다”며 “약품이 소진되어 긴급 지원을 요청했는데, 신속히 약품을 제공하고 또 직접 현장을 찾아 살펴주신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지속적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지원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특별 보조금을 편성해 약품 비용과 의료진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피해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이 보다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력을 다해 의료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