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임신부 육아용품 지원… 고향사랑기부 효과 본격화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맘편한 꾸러미 지원사업을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의 약 30%를 투입해 지역 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임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맘편한 꾸러미는 임신을 축하하고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구성된 2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이다. 꾸러미는 접촉식 체온계 수유쿠션 수유패드 온습도계 손목보호대 등 임신부와 신생아를 위한 필수 육아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꾸러미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가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임신부다.

 

서태원 군수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임신부들에게 의미 있는 지원사업을 펼치게 돼 기쁘다“‘맘편한 꾸러미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평군의 임신 친화 주민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임신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이 임신부 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어 기부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 맘편한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기부자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