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보건소가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생물테러 대응·대비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 주관으로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등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현장 대응 시 기관별 초동 대응 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을 살포하는 행위로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고 빠른 전파 속도와 높은 치사율을 가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현장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은 ▲생물테러감염병의 종류와 유형 및 기관별 대응 절차에 대한 PPT 교육과 동영상 시청 ▲현장 출동 시 착용하는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연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실습 ▲검체 포장·이송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지식 향상도를 측정하고, 생물테러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동조치팀 구성과 소집, 신속한 출동 후 임무수행까지 기관별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생물테러 사건 등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