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10월 시범 운영했던 ‘세외수입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모든 체납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체납액을 안내하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군은 지난 10월 시범운영 기간 동안 45만 원 이하 개인체납자 998명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한 결과 카카오톡 미사용자를 제외한 알림톡 수신자 761명 중 16%인 127명이 납부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 7일 만에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1,300만 원을 징수했으며, 이 중 33%가 카카오페이로 납부해 간편결제 서비스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세외수입 모든 체납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면 예산 절감은 물론 체납액 징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편리한 납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