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제 교류 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정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후지에다시 시제(市制) 시행 제7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우호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부시장과 방문단은 기타무라 쇼헤이(北村正平) 시장과 환담하며 양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후지에다 시립 종합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로부터 지역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는 시가 지난 9월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입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후지에다 시립 종합병원의 경영 방식과 주력 사업을 시찰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 관계자와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으로 어느 때보다 열띤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양 도시 간 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부시장은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도시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범위를 넓혀 나갈 의지를 밝혔다.
또한, “‘후지에다시’의 선진적인 공공의료 시스템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으며 양주시도 최근 공공의료원을 유치한 만큼 ‘후지에다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와 ‘후지에다시’는 지난 2012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행정, 교육,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