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지에서 체험·관람·음식점·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주민증을 발급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1일부터 신규로 발급을 시작한 가평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발급 시작 15일만에 발급자수가 1만6,000명을 돌파해 가평을 찾고자하는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입장료 2,000원 할인) △가평브릿지 짚라인(체험료 20% 할인) △꿈의동산 놀이공원(놀이기구 이용료 10% 할인) △가평역레저(레저 이용료 10%할인) △남송미술관(관람료 20% 할인) △아테네펜션(객식비 20%할인) △천상현의 천상 가평멋집(식음료 10% 할인) 등 총 23곳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관광과(☏031-580-46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홍 관광과장은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제공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