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수장고 개선 공사로 소장품 수장량 2배 확보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의 수장고가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수장고 개선 공사를 통해 기존 면적 대비 약 2배의 격납 면적이 증가하면서 소장 중인 국가문화유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

수장고 개선 공사는 소장품 격납 면적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루어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박물관 수장고가 포화상태에 달해 올 해 국가유산청 국고보조예산을 받아 개선 공사(모빌랙 설치)를 진행했고, 수장고 소장품 격납 면적을 약 2배 확보, 문화유산 특성에 따른 적합한 격납환경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격납 면적이 확보된 만큼 재질에 따라 무기물(금속, 도자기 등)과 유기물(목재, 지류 등) 소장품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격납 방식을 개선하는 등 소장품 관리체계를 내실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물관은 향후 5~10년은 수장고의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양주시 유일의 공립 박물관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문화유산 구입, 기증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2018년에 국가귀속유산 보관·관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매년 1천여점의 문화유산이 박물관 수장고로 이관된다.

 

현재 수장고에는 도지정문화유산 1건을 비롯해 양주시 유적(회암사지, 대모산성, 독바위보루 등) 출토 문화유산 총 1700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