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부단체장과 소비·투자분야 적극집행 및 연말연시 안전관리 등 논의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는 14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소비투자 예산 적극 집행과 연말연시 지역축제 및 다중밀집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 도-시군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12월은 한 해를 꼼꼼히 마무리함과 동시에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연말까지 소비 투자 분야 재정집행에 집중해 새해 경제 활성화 동력을 확보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면밀한 안전대책과 취약지역 점검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기도는 4분기 소비·투자분야 예산을 연말까지 최대 집행하기 위해 집행잔액·선금·기성금을 적극 집행하는 한편, 계약이 진행 중인 사업의 신속 체결 등 연내 집행가능 사업을 발굴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대설·한파 대비를 위해서는 시군 국장급을 각 시군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도로 살얼음 대, 제설 결빙 취약지역 관리, 내 집 앞 눈 치우기 홍보 등 제설 대책을 강화한다. 6만 명의 취약노인과 15만 가구의 건강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고, 94개소 응급실 가동 등 한파 취약계층의 상시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성탄절·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 축제에 관련된 다중밀집시설과 지역축제 현장을 점검한다. 수용인원 적정 여부와 구급차 진입로가 확보됐는지 살펴보고 시설물을 사전 점검한 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화재·테러·인파 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방침이다.

또 최근 전남·전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 철새도래지, 과거 발생지 등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차량 200여 대를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470여 명의 가금전담관을 활용해 농가 상황전파 및 방역수칙 지도를 실시한다. 도와 시군은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가 도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방역 인력·장비·물자에도 빈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오 부지사는 이날 도시·농촌 빈집 정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봉사·기부활동의 범국민적 확대를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참여 협조, 공공기관 핵심정보시스템의 면밀한 점검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