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규진기자]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포천2, 국민의힘)이 “경기도 농업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과 농업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남 위원장은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주최(이하 경기농단협) ‘농담(農談)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고령화, 인력난, 농업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남 위원장은 농업예산 증액에 대한 농민들의 염원을 언급하며 “2022년 경기도 농정예산은 전체 예산 대비 3.5%로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를 5%대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김동연 지사님을 비롯한 경기도청 담당자들과 힘을 합쳐 농정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에 오랫동안 종사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후계농업인과 청년농업인 육성이 중요하다”라며 “경기도 4-H지원조례와 경기도 후계농어업경영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고, 앞으로도 농업을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농단협 대표 및 농업인과 관련 관계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해 경기농업을 위한 다양한 소통을 이어갔으며, 경기도의회에서 장대석·방성환 부위원장과 박명원·이오수·최만식 의원이 함께했다.
이 날 행사는 1부 맞손토크는 농업인의 제안을 듣고 김동연 지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축산동물복지국장 등 관련 실국장들이 1부에서 언급된 농업인들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