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래전략포럼, 의정부시 문화정책 개최

[의정부 =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828일과 30일 양일간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원형극장에서 의정부미래전략포럼문화편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이자 경기도에서 3번째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에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상상이 실현되는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미래전략포럼 문화편에서는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신상호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등 문화 분야 전문가 6인을 비롯해 시민, 관내 문화예술기관, 시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의정부 문화정책의 비전을 논의한다.

 

지역 정체성을 문화예술로 담아내는 도시, 의정부

28일 포럼 첫날에는 신상호 홍익대 명예교수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CRC가 디자인문화공원으로 바뀐다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워킹그룹의 좌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군사기지 CRC의 원형성을 유지한 활용계획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어 김미소 DMZ 피스트레인(PEACE TRAIN) 감독이 우리는 왜 철원에서 록 페스티벌을 열었을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DMZ 피스트레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문화예술로 군사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자유와 평화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소홍삼 의정부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 의정부가 예술과 상상, 연대로 그리는 문화재생을 주제로 발표한다. 소 센터장은 군사기지 캠프 스탠리 빼뻘마을 재생 사업과 CRC 소셜픽션 사업 등 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재생 사업을 사례로 과거의 기억에 대한 시민의 상상과 연대를 통해 미래로 이어지는 지역문화 정체성에 대해 소개한다.

 

일상 속 삶에 스며든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의정부

30일에는 첫 번째 연사로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이 지역문화 콘텐츠와 도시 브랜딩을 주제로 발표한다. 차 원장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주민들의 삶의 양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도시의 주민 주체적 문화활동 등을 사례로 의정부시 도시 브랜딩에 대해 통찰한다.

 

이어 예술옹호론자이자 미디어스타트업 널위한문화예술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는 이지현 기획자가 예술가가 사랑하는 도시들의 공통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청년 예술기획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해외 도시를 사례로 예술이 일상에 스며든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그려본다.

 

마지막으로 안은성 로컬사무소공공공 대표가 문화자치, 도시를 문화적으로 바꾸는 시민의 힘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역사회 시민활동가로서 의정부 문화도시 거버넌스 시민PM(프로젝트매니저)으로 활동 중인 안 대표는 시민주도 문화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자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의정부미래전략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온라인(bit.ly/의정부미래전략포럼)이나 QR코드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연사들의 주제발표 영상은 추후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정부LIVE)에 업로드될 예정이며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는 시민과 함께 경험하며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펼쳐가고 있다, “미래전략포럼을 통해 시민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문화도시로서 의정부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