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위해 외국인노동자 비자제도 개선 건의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노동자 비자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의 적용대상을 인구감소지역에서 인구감소 관심지역제조업, ·축산 기반 비중이 높은 지자체까지 확대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일정기간 거주 및 취업활동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이 추천하는 외국인에게 비자연장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인구가 감소하는 지자체와 외국인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도에는 올해 3월 기준 체류외국인이 전국 최대인 607,431명 거주하고 있으며, 중소제조업체수도 가장 많아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 대상 외국인 근로자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감소지역이 연천·가평군만 해당돼 ’23년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의 대상 인원이 80명 밖에 되지 않는다.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을 해소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도 건의가 반영되면 안정적인 숙련 기능인력 공급 지원과 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55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외국인 숙련근로자 제조업 쿼터 확대 및 평가항목 조건 완화를 건의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내년도 숙련기능인력의 총 쿼터를 올해 증가 수준(전년의 2.5)으로 확대하고, 수시 선발 제조업 비중을 35%로 늘려달라는 내용이었다. 또 평가항목 중 관련직종 국내 교육 또는 연수경험국내 유학경험’(가점)은 실질적 점수 취득이 어려워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지난 달 이를 일부 수용해 숙련기능인력(E-7-4)의 선발 요건을 완화하고 인원을 5천 명에서 35천 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연수경험이나 유학경험은 필수요건이 아닌 가점 사항으로 완화가 불필요하지만, 항목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의견도 보내왔다.

앞으로도 도는 제조업, ·축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숙련노동자의 장기체류 방안, 외국인 도입규모 확대 방안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금철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하는 등 도내 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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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