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이동식 반려인 쉼터 운영

[의정부 =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오는 8일부터 호원동 롯데아파트 인근 중랑천 언저리에서 반려인 쉼터를 운영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려견 놀이터는 부지 선정의 어려움으로 실제 조성까지 장기간이 소요돼, 이동식 반려인 쉼터 운영을 통해 이용현황과 주민 반응 등을 종합해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혹서기와 장마철을 피해 중랑천 언저리, 평화의광장, 송산사지근린공원, 왕바우근린공원 등 5개소에서 3~4주씩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의정부시에는 반려인을 위한 놀이터가 따로 마련되지 않아 현장 시장실에서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왔다. 202212월 말 기준 32,691마리가 동물등록을 했다. 동물등록률이 대략 5~60%임을 감안하면 약 55,000마리 정도가 양육되고 있다고 추정된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가족을 대신하는 반려동물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식 반려인 쉼터 설치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뛰어놀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반려동물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반려인 쉼터는 반려인들의 요구를 감안해 이동식으로 우선 운영한다. 주민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적합한 장소를 찾아 2024년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지만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 증가하고 동물 학대 문제가 늘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초등학교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과 반려인 대상 펫티켓 교육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정부시청 홈페이지(www.ui4u.go.kr) 새소식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도시농업과(031-828-4083)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