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립수목원, 정원의 숨은 가치 계량화한 연구결과 자료집 발간

[포천 =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우리가 몰랐던 정원의 숨은 가치라는 제목으로 도시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국내외 도시정원 사례를 사진으로 보며 정원이 지닌 가치를 과학적 근거로 살펴보는 자료집을 발간하여 국립수목원 누리집에 전자책으로 공개했다.

도서는 정원을 도시 재생에 활용하기 위한 조성 및 관리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얻은 자료들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간하였으며, 도시 유휴 공간의 유형화 및 정원 조성 기법 연구, 도시 지역 정원의 환경 가치 평가 연구, 정원의 심리적생리적 편익 평가 연구, 도시 지역 정원의 화폐적 환경 가치 평가 연구, 정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 향상 기능 평가 연구 등을 알기 쉽게 담았다.

 

이 자료집은 녹지를 접하기 어려운 도시 지역의 경우 유휴 공간을 정원으로 활용하면 도시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도시 재생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정원이 휴식과 산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자원임을 설명하고 있다.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정원의 숨은 가치를 계량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장에서는 도시 내 유휴 공간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정원 사례와 정원의 기능에 관한 소개, 2장과 3장에서는 정원의 다양한 기능 중 환경적보건적 기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도시의 환경적, 물리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정원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PDF 파일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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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