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생 가정에 1인당 1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있는 가정에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카드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2023학년도 입학일을 기준으로 의정부시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의 최초 입학생이다. 취학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부모, 후견인 등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안교육기관 및 관외 초등학교 입학생이라면 입학 일자가 기재된 재학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 신청 기간은 2023년 3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의정부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청하거나 신분증 지참 후 관할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입학축하금은 대상자의 주민등록 등재 여부, 입학 여부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일을 기준으로 다음 달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한다”며, “입학축하금 지원이 교육복지 실현과 함께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