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손세화 포천시의원을 비롯해 이주민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브아일랜드 아테네 홀에서 “2022 포천시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이주민의 날은 전 세계 모든 이주노동자와 가족의 기본적 권리와 존엄이 존중돼야 한다는 취지로 유엔이 2000년 12월에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시는 세계 이주민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확산함으로써 이주민 인권의 중요성을 살피고, 이주민과 기존 주민이 더불어 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주민들에게 세계 이주민의 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레크레이션, 어메이징 매직 벌룬쇼, 엘렉톤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및 라이트닝 쇼 관람을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2년도 세계이주민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며“오늘 각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서 서로 경계를 풀고 한데 어울리면서, 어렵고 낯선 감정을 친근함으로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약 1만 9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 비율로 보면 약 13%로 경기북부에서는 첫 번째 많은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