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을 만드는 청소년단"

- 포천 청소년문화의집 ‘한국119청소년단’

[포천 =황규진 기자심정지 골든타임 4. 4분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는 청소년들이 있다. 포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한국119청소년단이다.

나이 어리지만 우리는 119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국119청소년단은 포천관내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청소년들이 안전에 관한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자질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창단했다.

 

김현진 단원(포천중 2학년)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였다. 청소년 버전 119구조대다.”고 말했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4

생명구조를 위해 단원들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연습한다. 여러 위급상황을 설정한 모의 훈련을 반복하며 정확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수아 단원(포천여중 1학년)일어나지 않길 늘 바라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평소 대비가 중요하다. 제대로 훈련되어야 갑작스러운 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4분 이내에 신속히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질 경우, 환자의 생존율은 최고 3, 뇌기능 회복률은 최고 6배 올라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4분을 골든타임이라 부르는 이유다.

 

사람을 살리는데 대충은 없다

가족과 시민의 생명존중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다. 단원들은 민속 5일장, 시민의 날 축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캠페인을 벌여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을 일반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야외에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활동해야 하는 만큼 피로감도 클 법하지만, 단원들은 매 순간 진지하다.

 

김현진 단원은 우리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전달해야 구할 수 있는 생명이 늘어난다. 늘 실제상황이라 여기며 시연한다.”고 말했다. 나이는 적지만 마음가짐은 프로다.

포천 한국119청소년단의 꿈

지난 9월 경기도에서는 제15회 경기도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 과제는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 요소를 발굴하여 그 해결 방안을 3분 이내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 단원들은 심장마비 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도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했다. 상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수아 단원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방법을 몰라 골든타임 4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여러 방법으로 포천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리고, 평소 안전에 더욱 신경 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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