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제8대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이날 반월아트홀 대강당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포천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 발전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그동안 포천시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된 지역 내 불균형, 무분별한 난개발, 각종 규제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 등 우리 시의 불합리한 모든 것들을,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처럼 확 바꿔 나가겠다.”며“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점적으로 추진할 7대 약속도 제시했다.
첫째, 인‧허가 등을 비롯한 행정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열린행정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관내 업체 및 시민, 공직자들로부터 인‧허가 담당 부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허가 부서 신설에 대해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각종 민원처리를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무원조직을 수직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신뢰와 소통이 기반이 되는 수평적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1천여 공직자들을 수평적 시정 파트너로 예우하고 철저한 역할분담과 위임‧전결 규정을 정비해 실질적인 권한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여할 것 입니다.
또,“찾아가는 공감 소통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매달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시민의 애로사항 및 민원을 청취하여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지역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좋은 일자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만 생길 수 있습니다.
4차산업의 첨단기업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포천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고,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는 포천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골목상권의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지원하여 골목상권이 되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기업지원과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그리고 원스톱 기업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포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재의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 교통이 편리한 포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찾는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통의 100년 대계인 전철과 GTX 등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광역교통 편익을 극대화시키면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 옥정-포천 노선은 원안대로 추진하면서
경기도지사 당선인 공약인 GTX-E노선과 연계하여 철도 미연결구간인 ‘탑석-민락-소흘’간 12.2km를 직결로 신설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정부시 그리고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철원까지 연장을 추진하여 관광, 레저, 물류 대변혁의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사업, 하송우~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와 수원산 터널공사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내촌 왕숙천변과 송우리~축석 구간에 백리향 자전거 둘레길을 개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주차공간 추가확보 및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며,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버스노선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여 주차난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넷째, 미래를 열어가는 포천교육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의 초․중․고등학생의 인터넷강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초․중학생 1인 1특기 방과후 교육활동과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포천미래교실을 운영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50~60대 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이모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복지 포천을 만들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을 확대해 나가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보건기관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습니다.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사업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차별화된 치매예방사업 추진, 찾아가는 경로당 방문 보건사업 확대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매년 예산을 증액편성하고, 신축 공공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시설 의무화 도입 등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명품 관광도시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포천천을 친환경 명품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주요 공원 및 아파트 단지 내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겠습니다.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등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 시민 주체성, 전문성, 경제성 등에 기반한 축제 개발을 통해 문화적 콘텐츠 발굴 및 포천만의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인증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체계적인 투자 및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 확보 및 주변 관광지와 효율적인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야간 관광자원 활성화, 생태․레저․휴양․치유시설을 두루 갖춘 힐링 관광명소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한탄강 홍수터와 운악산과 백운계곡의 지속적인 인프라 시설개선으로 다시 찾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으며, 포천아트밸리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의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포천 한북정맥과 천보산맥 등산로 등 수도권 제일의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으며, 최신 관광 트랜드에 맞춰 관광홍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관광홍보에 다양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농축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자 우리의 생명산업입니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스마트 팜 활성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유기농 농업을 육성하는 등 고부가 가치의 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포천농산물의 인지도 향상 및 명품화를 위하여 신규 농축산물의 브랜드를 적극 개발함은 물론 포천을 친환경 농축산물 메카로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소통․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농업인회관을 건립하겠으며, 포천막걸리 및 전통주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여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오늘 시민 모두가 열망하는 포천시의 밝은 미래를 가슴에 안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더 듣고, 더 뛰며, 더 공감하는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며“시민을 위해 많이 뛰고, 많은 시민을 만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시장으로 오직 15만 포천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