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계청·서울대와 협력해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통계청,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데이터에 기반한 대민 혁신서비스 개발과 과학도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류근관 통계청장, 노동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데이터 활용 확산 및 경기도정 발전을 위한 상호의견 교환 데이터 수집, 결합, 저장, 개방 등 분석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경기도민 편익 및 도정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통계 개발 안전한 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소위 산업의 디지털화, 사회의 디지털화 속에서 경기도가 특별히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은 데이터 주권이라며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되 데이터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민과 관, 연구단체들이 협력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행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디지털화되면서 도민들께서 그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다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활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K-통계체계를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데이터 시대를 주도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경기도,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정부와 학계가 협력해 데이터를 선용하고, 행정발전을 촉진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통계청이 그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경기도정의 발전과 서울대학교의 학문적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서울대에서 개발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기술을 기반으로 도민들의 편익과 도정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가 개발한 동형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세 기관의 협력관계가 데이터분야의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우선 코로나 방역과 지원, 연구에 집중하고 이후 데이터 보호, 결합, 분석 및 공동연구 등 데이터기반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이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시행 후 정부와 학계가 협력하는 첫 사례로, 중앙과 지방정부 그리고 학계가 협력해 데이터기반의 행정을 촉진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