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증산 강일순 성사 탄생지 「전북특별자치도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식이 대진대학교 학술원(원장 배규한) 주최로 전북 정읍시 덕천면에서 3백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2025년 8월 21일(목)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증산 강일순 성사의 탄생지가 전북특별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그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탄생지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적으로 기념하고, 지역 정신문화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증산 강일순 성사(1871~1909)는 조선 말기 격동의 시대 속에서 ‘해원(解寃)’과 ‘보은(報恩)’을 중심으로 한 실천적 상생 철학을 제창한 세계적 사상가이자, 한국 민족종교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탄생지는 민중의 삶과 시대의 고통, 그리고 대립과 치유가 교차한 역사의 현장이며, 인간과 세계를 조화와 평화로 이끄는 상생 사상의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날 제막식은 ▲내빈 및 축전 소개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 ▲기념사(윤은도 대진대학교 이사장) ▲식사(배규한 대진대 학술원 원장) ▲축사(정동영 통일부장관, 김관영 전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20일 문예숲 커뮤니티센터 흥선점에서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문예숲에서 마음힐링’ 4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김은정 e움심리상담연구소 대표가 ‘그림책 테라피’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돌봄 현장에서 감정 소진과 스트레스를 겪는 종사자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감정을 치유하고 정서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 참여자는 “그림책을 통해 마음이 어루만져지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분들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경기북부 최초이자 유일하게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돌봄 종사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코치 김현승) 소속 임희래 선수가 8월 3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F 싱가포르 국제투어 대회’에서 여자 복식 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김채리와 복식조를 이룬 임희래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유카 호소키-히카루 사토 조를 만나 한일 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세트를 내줬지만 치밀한 전략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점차 흐름을 장악해, 결국 상대팀을 2-1(2-6, 6-4, 10-1)로 압도하며 국제무대 정상에 섰다. 임희래는 “두 번의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제 대회에서 큰 성과를 낸 임희래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테니스팀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80가구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가정의 위생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방역 전문업체인 ‘이지스 의정부지사’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서비스는 방역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오염 발생 구역을 점검하고, 보행 해충 방제와 살충 소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외국인 구직자와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취업상담과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계해 도내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 이주노동자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포털 ‘잡아바’(https://job.gg.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맞춤형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잡아바’를 통해 구인 신청을 하면, 기업의 요구조건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외국인 구직자를 매칭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도내 빈 일자리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잡아바’ 내에 ‘온라인 외국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누리집 하단의 ‘Jobs for Foreigners’ 메뉴를 통해 채용관으로 접속하면 ▲외국인 유학생 취업 특강 ▲결혼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79.7점으로 2023년 대비 4.7점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2층버스 25개 노선, 158대 차량을 이용한 18세 이상 승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차량 청결도(89.9점), 내부환경 쾌적성(87.7점), 출입문 안전성(89.2점), 안전운행(87.2점)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사 응대 태도(86.9점), 편의시설 만족도(83.5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좌석 간격(61.2점)과 좌석 편안함(67.4점)은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 편의성(68.8점)도 보완 요구가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48.6%)은 출퇴근 목적으로 2층버스를 이용했으며, 평균 주 3.8회 탑승했고, 2층 좌석 이용률은 75.8%였다. 또한 출퇴근 해소 도움 여부는 93.8% 높게 나왔다. 특히 경기도 2층버스 재이용 의향은 ‘있다’가 97%에 달했으며, 재이용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배차간격이 길어서’(26.7%)가 가장 많이 꼽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survey.gg.go.kr)이 개설 10년 만에 꾸준한 성장세로 출범 당시보다 가입자 수가 10배 이상 성장하며 도민과 실시간 소통하는 대표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은 경기도가 만든 여론조사 플랫폼으로, 정책 및 사회이슈에 대한 조사부터 흥미 관심 사안에 대한 앙케이트까지 도정과 관련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첫해 3,773명으로 출발한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 가입자 수는 2025년 8월 기준 6만 7천 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10년간 약 17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조사당 평균 참여자 수도 2015년 635명에서 현재 7,000명 이상으로 11배 가까이 늘었다. 연간 35건 이상의 각종 조사와 투표도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지난 10년간 도민들이 손쉽게 도정 현안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교통·환경·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서부터 도정의 주요 전략 방향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는 경기도 정책 결정 과정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주민참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방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오는 26일 ‘2025년 8월 광역별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 △체납 발생일이 60일 이상 경과하면서 차량 관련 과태료(세외수입)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한다. 자동차세 2회 이하 또는 30만 원 미만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예고장을 부착해 체납자가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주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포천시청 징수과에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반환받을 수 있다. 지방세 및 과태료는 가상계좌, 위택스(www.wetax.go.kr), ARS(142211), 금융기관 현금자동지급기(CD)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지방세입 계좌 납부 서비스(로컬카드로택스)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해 납부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거나 불법 번호판을 부착하고 운행할 경우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덕둔리 보건진료소와 함께 덕둔1리 경로당에서 민관 협업 건강복지 특화사업인 ‘온(溫) 동네, 건강 한 스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삼정리, 갈월리, 금동리, 덕둔리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진료소장의 보건교육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상담을 함께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살폈다. 덕둔리 보건진료소장은 주민들에게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안내하고,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위험자 체크리스트 및 노인우울 척도 검사를 통해 취약 가구를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병행했다. 신미숙 신북면장은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업을 통해 건강·복지 서비스 모델을 확립하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동현)는 지난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지사장 주은경)와 포천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개입과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건강관리 시스템과 전문 정신건강 서비스 자원을 연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정보 공유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교육 추진 △지역사회 홍보 활동 협력 △방문형 사례 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연계 등이다. 실무자 간담회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정보 연계,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접근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보자료 기반 대상자 관리 역량과 포천시자살예방센터의 고위험군 사례 개입 경험을 결합하여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포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복지, 건강, 정신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지와 폐지를 주제로, 경기와 서울 지역 대표 고등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중·고등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눠 1차 토론, 2차 토론,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와 ‘합의안 도출’ 과정을 거치며 토론을 마쳤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토론을 경청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오늘 보여준 토론의 품격은 경청과 존중에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점점 잊혀가는 ‘대화의 힘’과 ‘합의의 길’을 국회에 모인 경기-서울 학생들이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도 끝까지 들었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갔다”며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토론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대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지난 3월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지난 3월 26일 전달한 요구문의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조속히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26일 국방부를 방문한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피해 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생계 지원 △특별법 제정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 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 주요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 국방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포천시의회는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의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오는 2025년 8월 22일(금)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가평=황규진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21일 수해 다음날부터 8월 중순 현재까지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탁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평군은 기부에 동참한 단체와 개인의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접수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복구에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기부 단체 및 기부자 현황(기존 보도 제외)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서울지방식약청 △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경기도 문화관광 해설사회 △강남복지재단 △김포시 복지재단 △서울시 △굿네이버스 강원지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가평로타리클럽 △ 사단법인 월드쉐어 △경기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기업‧병원‧학교 등 △한일전기 △인천 제뉴인그립 △웰크론 △크리스탈생수 △㈜무궁화 △조은마트 △일산백병원 노동조합 △동두천중앙성모병원 △NH농협금융 △경복고 산우회 △굿네이버스 △SIT솔루션 △한미약품 ▲종교‧봉사단체 등 △부천 송내 사랑의교회 △한주(통일교)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6개 읍면 중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신속한 복구로 한 달만에 정상 궤도에 진입해 주목받고 있다. 조종면에 따르면 지난 수해로 이 지역에서만 5명이 숨지고, 건물 22채가 전파됐으며 도로와 전기, 통신, 수도가 끊겨 마을 곳곳이 고립됐다. 그럼에도 전국 각지의 지원과 주민들의 협력으로 복구가 빠르게 진행돼 한 달여 만에 정상화를 향한 궤도에 올랐다. 집중호우 당시 마일1리와 국수당 마을은 도로 유실로 고립됐으나,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군 장병들이 1km가 넘는 길을 걸어가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소방헬기를 동원해 긴급 물자를 지원했고, 총 74가구 106명의 이재민에게 구호품이 제공됐다. 복구에는 군부대와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하루 1,000명 규모의 장병을 복구현장에 20여 일간 투입했고,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와 단체 지원 인원은 누적 4,700명을 넘어섰다. 또한 1억2천6백만 원 상당의 의연금품이 기탁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임진섭 조종면장은 “가평지역 최대 피해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긴급 복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항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수해로 참사를 당한 유가족들이 최근 공직자와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유가족들은 최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고, 현수막을 내걸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8월 18일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행정복지센터에는 발신인 없는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안에는 쿠키 상자가 담겨 있었고, 확인 결과 마일리 캠핑장에서 숨진 여성의 언니가 보낸 것이었다. ‘마일리 캠핑장 유가족 일동’으로 보낸 쿠키 상자 겉면에는 “베풀어 주신 따뜻한 도움 덕분에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7월 20일 새벽, 조종면 마일리 한 캠핑장에서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아버지와 막내아들은 7월 20일과 24일에, 어머니는 8월 1일에 각각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고등학생 큰아들은 큰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비극적인 사고 즉시 가평군은 부서별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족 곁을 지켰다. 우선 자치행정과와 관광과는 사고 직후부터 유족과 1대1로 연결해 매일 현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중앙119구조본부(수도권119특수구조대) 수난훈련장에서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 주관으로 11개 소방서 구조대와 함께 ‘초기 익수자 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초기 익수자는 물에 빠졌지만 아직 숨을 쉬고 있어 구조 가능성이 있는 상태의 사람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 발생 시 초기 익수자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무호흡 잠수법·프리다이빙·이퀄라이징 등 잠수기술 ▲수중 적응 및 수색 ▲실전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과 11개 소방서 구조대가 합동으로 참여해 협업역량을 높이고, 여러 구조 기법을 융합해 효율적인 수난구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장동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소방정)은 “익수자의 경우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 익수자 구조’ 매뉴얼을 제작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광교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유엔이 공식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마련됐으며, 동아시아 지방정부, 국제기구,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기업, 학계, 도민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2019년 대한민국이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날이다. 경기도는 이날을 기념해 국내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매년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레이싱 포 에어(Racing for Air.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를 주제로 내걸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 대화, 국제 세션Ⅰ·Ⅱ, 특별 세션, 특별강연, 미세먼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사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기조 강연, ‘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 대화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국제 세션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10월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포천 한탄강 생생 국가유산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탄강 물길따라 지질유산 투어링’ 프로그램은 ‘한탄강 지오투어링’, ‘한탄강 힐링 스테이’,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에 진행하는 한탄강 힐링 스테이와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친화 자연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자연유산 캠핑 프로그램 ‘한탄강 힐링 스테이’ 한탄강 힐링 스테이는 한탄강 자연유산에서 즐기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3일~14일, 9월 27일~28일 두 차례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동작동대마을 떡 만들기 체험, 포천 무형유산 풀피리 공연 및 체험, 포천 맛집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를 활용한 지역 음식 체험, 비둘기낭폭포·화적연 탐방 활동, 자연 속 필라테스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1가족당 8만 원이다.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는 명승지인 화적연 일대에서 진행하며, 카약을 타고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으로 한탄강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체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9월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학습 전시를 마련한다. 인문여행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보드게임 ‘부루마블’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학습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신나는 리듬을 즐길 수 있는 점핑댄스, 대형 젠가·체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형 게임 놀이, 축구 한판 퀴즈와 OX퀴즈,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 쉼터,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인문도시 페스티벌은 시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인문의 즐거움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관인·영북 지역 일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소 위생 관리 및 식중독 예방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위생 점검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및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2명을 투입해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이다. 또한 시는 위생 점검과 함께 업소 관계자들에게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위생 관리 및 친절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위생 마스크를 배부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점 운영을 지도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을철 포천의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청결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생 점검과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