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의정부시 발물쉼터

- 두 번의 시련 이겨낸 발물쉼터, 문화와 예술로 시민을 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랑천 발물쉼터를 신속히 복구하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복구는 단순한 원상 회복을 넘어, 시민에게 휴식과 예술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물쉼터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신속한 환경정비와 시설물 복구를 완료한 후,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의 발걸음을 다시 이곳으로 이끌었다.

 

8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발물쉼터에서는 의정부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한 아트링크 문화충전소 힐링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국악 앙상블 오빛나래팀의 다섯빛깔 국악콘서트 소풍가는길팀의 오카리나 중주와 테너 독창 살판협동조합의 창작놀이극 올데이코리아팀의 스트릿댄스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830일과 31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진행됐다. 추가 공연에서는 전통타악연희단 마주누리의 마주북놀이 아리랑국악원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발물쉼터는 예술인과 시민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공연 시리즈를 통해 발물쉼터가 단순한 하천 복구가 아닌 지역 예술과 공동체 회복의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길 기대하고 있다. 문화와 환경, 시민이 함께하는 회복과 힐링의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830일 현장을 방문한 김동근 시장은 집중호우로 훼손된 하천변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으로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뜻깊다하천 내 부유쓰레기 정리와 시설 정비를 신속히 완료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