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학술 세미나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 개최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27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양주 독바위 보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시와 고구려발해학회(회장 백종오)가 공동주최하며 8차에 걸쳐 진행된 양주 독바위 보루 발굴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백 회장의 기조 강연 한국 고대 관방 문화의 원류, 양주 독바위 보루를 시작으로 백제의 독바위 보루 운영 시기와 주체 검토(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지선), 양주 독바위 보루 남봉 유적의 특징과 축성사적 의미(한성대학교 윤성호), 양주 독바위 보루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 제시(세종대학교 황보경) 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발굴 사업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한 종합 발표도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양주 독바위 보루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조사 현황을 폭넓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 독바위 보루는 양주분지 동반부 중앙부에 위치한 독바위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으며 임진강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양주분지 관방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지정학적 요충지다.

 

고구려 장수왕 시기 남진 정책의 군사 거점의 일부로 조성되었으며 삼국시대 양주 지역이 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졌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고고학 유산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우리 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발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앞으로도 독바위 보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