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관광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 부시장을 비롯해 인구성장국장, 관광과장, 관광진흥위원회 위원, 축제 심의부서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포천시 관광정책 추진계획 보고 △상반기 개최 축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2025년을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체류형(야간) 관광도시 기반 구축, 관광 기반시설 확충, 한탄강 종합개발 등 대규모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각 세부사업으로는 △아트밸리 및 산정호수 야간경관 조성,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아트밸리 확대 지정, 도리돌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운악산 관광자원 개발 사업 △중리 권역 레저문화단지 조성,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보름리 권역 짚라인 및 짚라이더 설치 등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교육정책과가 주관하는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과 관광과가 주관하는 ‘2025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를 다뤘다. 위원들은 축제 주제와 정체성의 명확화, 프로그램 구성, 예산 배정, 교통 대책, 홍보전략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관광산업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전략이자 포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며, “품격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표어(슬로건)로, 총 14개 프로그램, 50여 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5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메리골드, 작약,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과 함께 Y형 출렁다리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