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 개최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택시 공급 확대와 운행 효율 개선을 위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자율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 대표, 노조, 시민단체, 교통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내 택시 교통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5차 택시총량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택시 총량의 10% 범위에서 증차를 추진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주시의 택시 대수는 총 392대로, 인구 약 29만 명 대비 737명당 1대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312명당 1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시민들이 일상 속 택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심야 시간대 배차 지연과 서부권 지역의 만성적인 택시 부족 현상이 뚜렷해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택시 대수 조정뿐만 아니라 심야 운행 확대 방안, 서부권 운행 활성화 방안, 사업 구역 일부 개편에 대한 의견도 함께 논의했다.

 

택시 사업자와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역 맞춤형 교통정책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시는 이번 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한 자율 조정안을 택시 공급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국토교통부의 검증 절차에서 이상이 없을 시 이르면 하반기 중 신규 면허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문제는 단순히 차량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운행 구조와 운영 여건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