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종합운동장, 관중석 자체 보수로 10억 예산 절감

[동두천=박지환 기자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시설사업소는 2007년부터 사용해 오면서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낡아 전체적인 종합운동장의 미관을 저해하는 관중석(의자)을 자체 보수하며 큰 예산 절감을 이뤄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환 운동장 팀장은 올해 종합운동장은 인조잔디, 전광판, 조명탑 등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종합운동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17년이나 사용된 관중석이 빛이 바래고 낡아 전체적인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라면서 막대한 비용 때문에 관중석 보수에 팀에서는 해결책을 모색해왔다라고 말했다.

 

사업소 측은 수 차례 직원 회의를 열고 자료를 수집,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관중석 의자의 재질이 PE(폴리에틸렌) 재질이라는 점과 이러한 재질의 특성(백화현상/광 퇴화)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강한 열에 노출시켜 퇴화된 층을 녹인 후, 퇴화되지 않은 층을 육안으로 드러나게 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찾아냈다.

 

이에 시설사업소는 무려 4주에 걸쳐 자체적으로 관중석 의자 복원 작업을 완료했다. 김태화 시설사업소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최대 10억의 예산을 아낀 성과라며 이는 인조잔디 재활용 사례에 이어 시설사업소의 두 번째 예산 절감 사례라고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행사가 없는 겨울철을 이용해 직원들이 직접 관중석을 보수하는 등 예산을 절감한 사례라면서 추운 날씨에 직원들이 고생해 이뤄낸 보람된 일이며, 공직사회의 귀감이 돼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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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