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호명호수 동절기 휴장… 올해 8만명 방문

- 12월부터 3개월간 휴장, 겨울엔 눈꽃 절경… 도보 입장은 가능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호명호수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호명호수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8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단풍이 절정이었던 10월과 11월에는 짧은 기간 동안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000여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호명호수는 청평양수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호수로,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경관 덕분에 가평9경 중 제2경으로 꼽힌다. 수도권과 가까운 전철(상천역) 접근성과 무료입장의 이점이 더해져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상광고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호명호수를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절기 호명호수 휴장 중에는 호수 정상까지 운행하던 버스 노선이 중단되고, 안내소 운영도 하지 않는다. 다만, 휴장 중에도 호수 입구까지는 버스 운행을 하기 때문에 걷는 수고를 감수하면 사계절 내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호수의 어우러짐, 겨울에는 눈꽃과 호수의 절경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호명호수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