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와 생태의 공존에 대한 논의 에코피스포럼 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더 큰 평화실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생태의 공존을 주제로 논의하는 ‘2024 DMZ 에코피스 포럼(DMZ EcoPeace Forum)’4일 막을 올렸다.

4일 남북의 강이 합쳐지는 조강이 내려다 보이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은 유시연 바이올리니스트와 장경희 장구반주의 풍년가로 시작됐다. 풍요를 상징하는 풍년가는 농업국가였던 우리민족의 희망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노래하자는 의미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에코피스 포럼을 지난해부터 이끌어온 DMZ OPEN 페스티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위원장은 마지막 남은 분쟁지역인 한반도의 DMZ는 더 이상 대한민국 땅이 아니라 인류에 속하는 땅이라며 오늘날과 같이 남북이 긴장상태에 있을수록 생태와 평화는 어울릴 듯 안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지금이 DMZ의 평화에 대해서, 생태에 대해서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재천 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기조대담은 평화부문과 생태부문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분쟁지역에 시사하는 한반도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평화부문 대담에서는, 최 위원장과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외교부장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역사문화학부 학장이 평화와 사람, 지구, 발전을 연결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평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한반도 DMZ 생태에 기반한 미래 길찾기를 주제로 진행된 생태부문 대담에서는, 최 위원장과 가브리엘라 샤프만 스트럽(Gabriela Schaepman Strub) 취리히 대학 교수,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헬무트슈미트 대학 교수, 한범수 경기대 교수가 DMZ의 역사적생태적 상징, 공간에 대한 경계를 넘어 경기북부·관광·혁신·경제·문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는 다채로운 방안을 함께 이야기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남북한 긴장 국면 등 전 세계적으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평화에 대한 열망은 더 커지고 DMZ를 향한 세계인의 시선은 더욱 집중된다“DMZ평화와 생태를 상징하는 미래로 열린 땅이다. 가능성의 공간인 DMZ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DMZ 에코피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11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0개국 7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8개 세션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www.dmzopen.kr/)을 통해 알 수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연천수레울아트홀, 프리미엄 청소년 클래식 콘서트 ‘바흐학개론’ 개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디토 오케스트라 – 바흐학개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로, 클래식 음악평론가의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해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바흐의 음악이 알차게 준비되어있다. 이날 공연에 바이올린 협연으로 참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만 20세의 나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하였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연주자이다. 본 공연에서는 음악칼럼리스트 이상민의 해설을 통해 바흐가 활동했던 시기의 조선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려줄 예정이며 클래식과 한국사를 동시에 즐기며 새로운 지식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할인 대상이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기타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 031